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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은행장 손바뀜에 차기 부행장 하마평 이성란·임재원 부행장보 등 유력 후보 거론, 1982년 입행동기 최고참 임원

류정현 기자공개 2021-01-26 08:01:2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5일 15: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은행의 신임 은행장 인선이 급물살을 타면서 차기 부행장 자리에 누가 선임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서한국 수석부행장이 은행장에 오를 경우 유일했던 부행장 자리가 공석이 된다. 현재로서는 이성란 부행장보와 임재원 부행장보가 차기 부행장에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을 선출한다. JB금융지주는 지난주 자회사CEO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서한국 수석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차기 은행장 인선이 속도를 내면서 부행장 자리를 누가 채울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 부행장은 현재 전북은행의 유일한 부행장이다. 서 부행장이 은행장으로 선임될 경우 누군가는 그 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전북은행은 총 6명의 부행장보를 두고 있다. 차기 부행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인물은 이성란 부행장보와 임재원 부행장보다. 두 사람은 1982년 전북은행에 나란히 발을 들인 입행동기다.

제공=전북은행

이 부행장보는 1965년 5월생으로 영업 최일선에서 능력을 길러왔다. 2015년 팔북동지점장, 2016년 영업부장, 2018년 영업추진부장 등 현재는 전주를 비롯해 부안, 김제 등을 아우르는 제2지역본부를 맡고 있다.

임재원 부행장보도 비슷한 업력을 쌓았다. 1964년 11월생으로 2011년 경장동지점장, 2016년 경원동 지점장을 지내는 등 현장에서 경험이 두텁다. 2018년에는 이를 인정받아 영업부장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전주와 함께 익산, 남원 등을 포함한 제1지역본부장을 맡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제1지역본부와 제2지역본부는 전주시와 시외지역을 절반씩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며 "두 지역본부가 규모 면에서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두 부행장보는 현재 전북은행 부행장보 가운데 가장 입사 연도가 빠르다. 김성철, 허련, 이봉남 부행장보는 모두 1990년 이후 전북은행에 입행했다. 이 부행장보와 임 부행장보가 나이는 비슷해도 입사 연동로는 10년가량 차이 나는 셈이다.

출신을 따지지 않을 경우 서열 상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 인물은 이몽호 부행장보다. 1962년생으로 2020년 1월부터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에서 동시에 부행장보를 맡기 시작했다.

다만 전북은행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 변수로 거론된다. 이 부행장보는 KB금융 출신이다. 2010년 국민은행에서 카드영업추진부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업력을 쌓았다.

이후 KB국민카드로 넘어가 총무부장, HR부장 등 요직을 돌았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B국민카드 영업본부를 이끌며 부사장 자리에도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도 전북은행 카드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전북은행 부행장 인선은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내부에서 결론을 내린 후 인사발령을 통해 확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JB금융지주로부터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를 전달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장 임추위를 개최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야 부행장 인선도 진행이 가능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JB금융지주 측에서 차기 행장과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이 아직 없다"며 "당장 내일 예정된 임추위도 그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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