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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엔진' 알고리즘랩스, 25억 시리즈A 유치 KT인베·한화증권·한투파 등 참여, AI 솔루션 플랫폼 사업화 속도

조영갑 기자공개 2021-01-26 08:57:5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5일 16: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스타트업 '알고리즘랩스'가 25억원가량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빅데이터와 자체 AI 엔진을 결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속도를 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알고리즘랩스는 지난달 말 KT인베스트먼트, 한화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의 기관투자자로부터 2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고리즘랩스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범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고리즘랩스는 손진호 대표가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손 대표는 1992년생으로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빅데이터, AI 테크 전문가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은메달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정식 창업은 이번 알고리즘랩스가 처음이다.

알고리즘랩스 관계자는 "손 대표를 비롯해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출신의 유능한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했고, 김주호 카이스트 교수가 선임 고문역으로 회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알고리즘랩스의 핵심기술은 이른바 'AI 파이프라인 최적화'다.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솔루션을 개발할 때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통해 개발과정을 최적화, 쉽고 빠르게 도와준다. 알고리즘랩스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찾도록 도와준다는 개념이다.

특정 영역에서 확보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이 '지도학습'을 통해 예측하는 식이다. 손 대표는 "다양한 항목의 분야의 빅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 정량수치를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미 현대자동차, KB캐피탈,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기업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 상품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재무·회계·인사 등 일상적 업무에 IT를 적용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SW(소프트웨어) 기반이기 때문에 많은 예산과 인력 등이 소요되는데, 알고리즘랩스의 AI 엔진을 거치면 예산과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알고리즘랩스 관계자는 "어떤 기업은 원자재 수입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해 환율 및 원자재 시세 변동을 AI 솔루션이 예측할 수 있도록 했고, 다른 기업은 기업 인사관리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해 인사 관련 승진 적합도, 직무 배치 정확도를 향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HR(인사관리) 분야에 AI 솔루션을 적용한 경우, 사람이 직접 수행했을 때보다 승진 대상자의 적합도 및 평가 수준이 96%로 정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 대표는 "기업 내부에서 발생하는 300여 가지 밸류체인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바탕, 구매 및 R&D 등 다양한 솔루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면서 "AI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해 사람들이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알고리즘랩스는 시리즈A 투자금을 활용해 일반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 정식 제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일반 영역에서도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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