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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넵튠, 비용과의 전쟁 2년만에 영업적자 절반 '뚝'대규모 인력 감축…본사+자회사 인력 2년만에 약 40% 축소

성상우 기자공개 2021-01-26 08:12:47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5일 16: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넵튠이 2년간 혹독한 비용과의 전쟁을 치르며 턴어라운드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18년 대규모 영업적자를 낸 이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비용 통제로 적자폭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넵튠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인건비 규모는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넵튠은 2018년 188억원 수준이었던 연간 인건비를 2019년 140억원선까지 떨어뜨렸다. 지난해 인건비는 연간 기준으로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 기준 넵튠의 연결기준 인력규모는 212명이다. 본사 인력(58명)을 포함한 연결 자회사 인력을 모두 포함한 규모다. 2018년 하반기 약 340명선이었던 인력 규모는 2년만에 62% 수준으로 줄었다.

4분기 인력 규모는 200명선까지 더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넵튠 관계자는 "인력 감축 기조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각 법인(개발자회사)별로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사의 경우 4분기에 인력 조정이 더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넵튠은 지난해 꾸준한 비용 통제를 했다. 2018년말 45억원 규모였던 연간 광고선전비는 2019년말 3분의 1 수준인 14억원까지 줄였다. 전체 영업비용 대비 광고비 비중 역시 12.3%에서 5.0%로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분기당 광고선전비는 3억~5억원 범위로 엄격히 통제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광고선전비는 13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지급수수료 항목은 드라마틱한 감소가 이뤄지지 않았다. 연간 지급수수료 규모는 5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전체 비용 대비 비중은 2년간 15% 선에서 25% 선으로 오히려 높아졌다. 다만 이 항목은 구글 및 애플 플랫폼에 전체 매출의 일정 수준(통상 30%)을 고정적으로 지급해야하는 비용이다. 회사가 통제할 수 있는 비용항목이 아니다.

대대적인 비용 통제 노력 덕에 비용 구조는 지난 2년간 크게 개선됐다. 2018년 365억원 규모였던 연간 영업비용은 1년만에 279억원선으로 떨어뜨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비용은 203억원이다. 60억원대로 예상되는 4분기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2년연속 절감을 이뤄낸 셈이다.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도 매출 볼륨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9년 매출은 180억원이다. 24% 수준의 영업비용 축소에도 매출 감소는 단 2억원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영업비용은 이보다 더 감소하면서 매출은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인건비와 광고선전비를 크게 줄이면서 매출 규모는 지켜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덕분에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2018년 184억원 규모였던 영업적자는 2019년 말 101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80억원대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2년만에 적자폭을 절반 이하로 줄인 셈이다. 이기간 영업이익률은 -191%에서 -39%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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