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친환경 아이콘' BGF, ESG경영 이정표 세운다 주요 이사진 참여 '환경위원회' 활발…2세 신사업 '천연 포장재'

전효점 기자공개 2021-01-27 08:20:28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6일 14: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은 유통업계에서 ESG에 가장 선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나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 따르면 BGF는 B+, BGF리테일은 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BGF그룹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 발전을 위해 2019년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각종 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평가 등급을 설치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 유통업계에서도 ESG 평가 불과 2년차 만에 A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둔 사례는 흔치 않다.


특히 최근 성적표를 보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분야의 모든 세부 항목에서 기존 대비 점수가 올랐다. 그 중 환경경영(환경조직 구축 및 투자), 환경성과(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등), 이해관계자 대응(환경보고 활동 등) 항목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BGF그룹이 환경 분야의 경영 개선을 위해 도입한 조직과 시스템은 체계적이다. 환경위원회는 그룹의 환경 비전을 ‘Be Green Friends’로 정하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각 계열사별 환경경영 성과를 진단하고 목표 수립 및 개선을 진행하는 것도 환경위원회의 역할 중 하나다.


자회사들의 친환경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오너 2세인 홍정혁 대표가 주도하는 BGF에코바이오의 신사업은 업계에서도 독보적이고 한발 앞선 환경 사업으로 분류된다.

BGF에코바이오는 홍 대표가 주도해 2019년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된 친환경 포장재 제조사다. PLA발포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을 하고 있다. 설립 직후 친환경 플라스틱 발포 기술을 보유한 KBF주식회사를 인수하면서 핵심 기술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화 했다.

옥수수 전분 등을 소재로 한 친환경 플라스틱의 경우 석유에서 추출한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매립퇴비화만으로도 6개월 이내 완전 분해가 가능하다. 컵라면 용기나 플라스틱 컵, 과일 포장재 등 기존에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으로 제조해왔던 다양한 포장재와 용기 제조에 두루 활용될 수 있다.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BGF의 관심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BGF는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계열사 헬로네이처를 통해서도 2018년 이미 배송업계 최초로 세척 후 재활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 등을 도입하고, 100% 자연성분으로 만든 아이스팩 '더그린팩' 등을 선보이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왔다.


BGF그룹은 환경 외에도 정기 이사회 도입, 감사위원회 설치 등 주주들 권리를 보호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ESG 전담 태스크포스팀 구성 역시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GF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ESG 경영으로 묵묵히 지속하며 매년 한 단계씩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이 이제 발아 단계인 만큼 업계의 모범 사례이면서 타사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ESG 경영 모델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BGF는 업계에서 ESG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친환경 사업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 외에도 지주사 지배구조가 안정적이고 그룹 핵심사업부가 가맹점과 맺고 있는 상생 관계도 돋보인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