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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래혁신성장펀드, 초기·성장 자펀드 키운다 총 474억 출자, 3050억 자펀드 결성‥3월 10일까지 위탁운용사 모집 계획

이종혜 기자공개 2021-02-17 09:05:4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9일 07: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해온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올해 출자사업의 닻을 올린다. 초기펀드부터 시리즈B 이상의 스케일업 펀드까지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지원을 강화해 서울의 벤처투자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올해 출자사업의 특징은 기존의 상·하반기 분할 출자 방식에서 벗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에 빠르게 투자될 수 있도록 2월 공고, 3월말 위탁운용사(GP)를 조기에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첫 출자사업으로 결성되는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는 시리즈A, B단계의 스타트업 투자가 중점이다. 올해 출자규모는 474억원으로 3050억원 이상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벤처투자조합,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이다. 접수 마감은 3월 10일이며 3월말 또는 4월초에 최종 위탁운용사(GP)가 선정될 계획이다

이태훈 SBA 창업본부장은 “미래혁신성장펀드는 공신력 높은 서울시가 출자자(LP)로 직접 참여하고 아무래도 서울에 많은 잠재 유망 스타트업들이 많기 때문에 위탁운용사(GP)들의 경쟁률이 높다"라고 말했다.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는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이라는 목표 하에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재도전, 바이오 등 6개 분야의 미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창업벤처에 훈풍이 지속되면서 출자기관인 서울시와 SBA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서울시와 SBA 재원으로 조성한 서울 미래혁신성장펀드는 누적 자조합수 41개, 조성액은 2조1000억원에 이른다.

또 작년부터 초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스케일업 펀드도 새롭게 결성했다. 창업한 지 3~7년인 시리즈B단계 성장기 기업을 돕는 펀드이다. 스케일업펀드 통해 기존에 조성해서 투자·운용 중인 초기기업 펀드(평균 250억 규모)보다 펀드당 크기를 평균 1625억원으로 약 6배 늘렸다. 기업 당 투자 평균 금액도 30억으로 4배 이상(초기기업 펀드 평균 7억원)으로 키웠다. 투자 규모는 총 3250억 원으로 대형펀드 2개(2000억원·2810억원)를 조성하고, 서울시도 총 100억 원을 출자했다.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갖춘 전문운용사(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를 지정해 본격적인 기업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혁신성장펀드의 성과는 당초 목표보다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 당초 5개년 계획으로 자펀드 1조4000억원 결성이 목표였는데, 작년에만 17개 펀드(1조3000억원)가 결성됐다. 펀드 누적 규모는2조1000억원을 조성하며 자펀드 결성액은 144%이상 초과달성했다.

이와 함께 SBA는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액셀러레이팅 펀드 조성을 계획중이다. 서울산업진흥기금이 주축이 되는 이 출자사업은 여성펀드, 소셜임팩트, 사회투자펀드 등 다른 출자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어왔다.

이 본부장은 “상반기 결성될 펀드는 시리즈A~B단계 기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하반기 결성될 펀드는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펀드가 설계됐고 이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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