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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1 1차 정시출자]문화 계정 모험콘텐츠, 높은 출자 비율에 '각축지'VC 21곳 출사표…'無 제안' 재기지원, 향후 재공고

양용비 기자공개 2021-02-22 08:27:35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문화 계정 모험콘텐츠 분야가 또 하나의 각축지로 떠올랐다. 모태펀드가 자펀드에 최대 70%나 출자하는 만큼 국내 내로라하는 문화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탈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벤처투자가 17일 발표한 ‘2021년 모태펀드 1차 정시(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출자사업 접수 현황’에 따르면 문화 계정 모험콘텐츠 분야에 총 21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21개 운용사가 요청한 출자액은 3342억원이다. 이를 통해 총 5014억원의 자펀드를 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도전장을 내민 운용사 대부분이 문화콘텐츠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곳이다. △다담인베스트먼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로간벤처스 △미시간벤처캐피탈 △벤처스퀘어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쏠레어파트너스 △알파원인베스트먼트 △에프엠씨인베스트먼트 △오아시스벤처스유한회사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일신창업투자 △케이씨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 △코나아이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SBW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문화 계정 가운데 모험콘텐츠 분야가 흥행한 배경으로는 모태펀드의 높은 출자비율이 꼽힌다. 모태펀드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모험콘텐츠 분야에 최대 70%를 출자한다. 지난해 75%보다 5% 줄었지만 타 계정보다 출자 비율이 월등하다. 출자 비율이 60%인 같은 계정의 △방송·OTT영상콘텐츠 △콘텐츠기업재기지원 △가치평가 연계 분야보다 10% 높다.

투자 분야가 다양하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1인 콘텐츠 프로젝트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가 가능하다. 모두 최근 문화콘텐츠 영역에서 소위 ‘핫’하다는 분야다. 업계에선 올해 모태펀드 문화 계정 모험콘텐츠 분야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투자 차별성을 강조해 제안서를 낸 운용사가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험콘텐츠 분야에 지원사가 몰린 것과는 대조적으로 콘텐츠기업 재기지원 분야에 출사표를 낸 운용사는 전무했다. 콘텐츠기업 재기지원 분야는 폐업 기업의 대표이사나 지분 10% 이상의 주요주주가 재창업 기업, 코로나19 피해가 증명된 기업에 펀드 재원의 60%를 투자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이 위기에 놓인 기업인만큼 해당 분야에 지원하려는 운용사가 크게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문화 분야에 신규 도입된 분야라 모험콘텐츠 분야 등에 비해 시장의 이해도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른 시일 내에 콘텐츠기업 재기지원 분야 출자를 재공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해당 분야 출자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벤처캐피탈 관계자를 상대로 한 설명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모험콘텐츠 분야의 출자 조건은 강화하는 반면 콘텐츠기업 재기지원 분야의 요건을 완화해 출자사업을 구상했다”며 “올해 도입된 분야인 만큼 향후 출자에 앞서 운용사에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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