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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 영업적자에도 과감한 배당지난해 안성Q 매각 영향…지주사, 배당금 활용 방안 고심중

김슬기 기자공개 2021-03-08 12:17:28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5일 07: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프존뉴딘홀딩스의 자회사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가 영업적자에도 과감한 배당정책을 폈다. 이는 지난해 안성Q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된 영향이 크다.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는 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주당 3512원의 배당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18일에 열린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다. 시가배당율은 35.1%이며 배당금 총액은 208억원 정도다. 배당금 지급은 주총 결의일로부터 1개월 내에 이뤄진다.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는 2018년 1월 골프존카운티 인적분할 후 탄생한 회사다. 골프장 투자업을 하는 곳으로 골프존뉴딘홀딩스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결국 해당 배당금은 모두 골프존뉴딘홀딩스로 귀속된다.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의 이사회는 대표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구성돼 있다. 비상장사로 사외이사는 없다. 대표이사는 장성원 골프존뉴딘홀딩스 사내이사로 현재 골프존유통의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이사와 박재규 씨다. 박 씨는 현재 골프존뉴딘홀딩스의 특수관계자로 분류되어 있으며 회계부서 직원으로 명시돼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감사도 참여했다. 감사는 고남주 변호사로 골프존뉴딘그룹 변호사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고려대 졸업 후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마치고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의 별도 기준 매출은 5억원, 영업손실은 2935만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8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별도기준과 비교하면 매출은 89% 감소했고 영업은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만 293% 증가했다.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배당이 가능한 데에는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가 보유했던 태양시티건설 주식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22일 보유하고 있던 태양시티건설 주식 126만여주를 처분, 177억원을 회수했다. 해당 지분은 골프클럽 안성Q 관련 주식이다.

2013년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던 안성Q를 케이스톤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당시 골프존카운티)가 컨소시엄을 이뤄 지분을 인수한게 단초가 됐다. 지난해 4분기 아이젠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안성Q를 1405억원에 매각하면서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의 당기순이익이 늘어났다.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는 태양시티건설 지분 뿐 아니라 골프존카운티케이스톤사모투자전문회사로부터 출자금과 이익금을 반환받기도 했다. 그 덕에 2019년말 49억원선이었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020년말 594억원까지 증가했다. 덕분에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배당이 가능했던 것이다.

배당금을 지급받는 골프존뉴딘홀딩스의 현금 사용처는 결정되지 않았다. 골프존뉴딘홀딩스 관계자는 "자산관리의 배당활용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지주사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따라 배당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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