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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향후 2년간 투자 황금기" 작년 포트폴리오 정비 총력…"포스트코로나 투자할때"

한희연 기자공개 2021-03-14 18:11:53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4일 18: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는 코로나19 여파가 지난한해 국내외 시장을 강타하자, 특히 기존 포트폴리오 정비에 힘쓰고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새로운 화두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에서는 렌터카 산업, 일본에서는 실버산업 등에 적극 투자하며 동북아시아 최대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갔다.

14일 MBK파트너스는 2020년 연례보고서(2020 Annual Report)를 통해 "2020년에는 포트폴리업에 대한 애드온(add-on)에 집중했다"며 "바이아웃펀드에서는 골프존카운티와 아코디아넥스트골프, 시안리 등에 대한 애드온을 통해 3억3460만 달러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단행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 최대의 렌터카 회사인 CAR Inc 인수다. 지분을 21% 정도 확보하고 있었으나 홍콩 증시에서 추가 매수를 통해 94%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투자했던 e-Hai와 더불어 중국 최대의 렌터카 회사 2개를 인수하며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 베팅한 셈이다.

일본에서는 실버산업을 눈여겨 보고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업계 수위의 노인 요양기관인 츠쿠이(Tsukui)홀딩스 인수를 위해 텐더오퍼 계획을 공개한 상태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바이아웃과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 등을 통해 총 11개 투자건에 17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했다.

2020년은 코로나 19로 여파로 대부분 산업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임을 감안, 우선 기존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도 집중했다. 특히 기존 포트폴리오 중 소비재 관련한 부문과 관련해서는 더 촘촘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실제로 쥬얼리나 뷰티, 영화관 등 포트폴리오의 경우 상반기 매출 급감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 채널 확장과 마케팅, 백오피스의 디지털 강화 등을 통해 이를 상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MBK파트너스는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홈플러스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 유통모델을 확고히 구축하며 이를 시장에 인식시키는데 주력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대부분의 포트폴리오 기업이 하반기 크게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김병주 회장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위기를 계기로 앞으로 2년여간 황금 투자기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정상화를 기다리는 동안 MBK파트너스는 새로운 투자 지형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회복 국면의 시장에서 현금이 왕(Cash is king)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투자기회를 적극 탐색할 계획을 밝혔다. 22년간 함께한 투자파트너들은 세 차례의 위기 국면을 겪으며 상당한 경험치가 쌓였는데 이는 최근과 같은 시점에 더욱 잘 발휘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회장은 "경험에 비춰볼 때 위기가 온 후 2년간이 큰 수익을 내기 위한 적기였다"며 "기회의 황금창(golden window of opportunity)이 북아시아 시장에서 올해 열릴 것이며 지금은 투자를 해야할 때(This is the time to make investments)"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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