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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관리한 강남제비스코, 흑자전환했지만... 판관비 축소·대손상각비 환입 효과...영업이익률 0.8%

이우찬 기자공개 2021-03-18 09:50:48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6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도료(페인트) 기업 강남제비스코가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를 줄이는 등 비용 관리의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본업인 영업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제비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408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3325억원 보다 2.5% 증가했고, 영업손익의 경우 영업손실 20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174억원에서 251억원으로 44% 늘었다. 회사 측은 "판관비 감소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무제표상 판관비는 2017년부터 지속해서 증가하다 2019년 428억원에서 지난해 397억원으로 31억원(7.2%) 가량 감소했다. 판관비 항목 중 광고선전비가 18억원에서 11억원으로 7억원 가량 줄어든 게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
출처=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판관비 중 대손상각비 환입도 비용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억원의 비용으로 처리됐던 대손상각비는 지난해 1억5000만원이 환입돼 10억원 가량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대손상각비는 외상대금을 제때 받지 못할 경우 회수 불가능한 매출채권 등을 비용으로 처리한 것이다. 대손상각비가 발생하는 것은 거래처 경영악화 등으로 받을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2019년에는 거래처 일부에서 부실이 발생해 비용을 대손상각비로 손실 처리했으며, 지난해에는 대금 회수가 원활하게 돼 대손상각비 마이너스(환입)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으나 아직 갈 길은 멀다는 평가다. 2015~2017년 각각 9.5%, 9.4%, 5.0%에 이르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기준 0.8%로 떨어졌다.

올해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회복세가 예상된다. 정부 정책 영향으로 건설 시장도 확대돼 페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회사에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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