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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엠비디, 시리즈B 밸류 787억 115억 펀딩으로 임상 박차…38만여주 RCPS 발행

강인효 기자공개 2021-03-17 07:59:5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6일 16: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 엠비디가 최근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면서 약 800억원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인정받았다. 엠비디는 프리A(Pre-A) 및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약 2년 만에 시리즈B 투자를 단행하고 임상 등 연구개발(R&D) 자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엠비디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회사 측이 밝힌 시리즈B 펀딩 규모가 115억원임을 감안할 때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약 3만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동안 회사 측은 총 38만3401주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추산한 시리즈B 밸류에이션은 787억원이다. 프리A(20억원) 및 시리즈A(100억원)를 통해 조달한 투자 금액이 총 120억원임을 고려하면 시리즈B 투자 전 밸류에이션은 437억원가량이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밸류에이션은 전 라운드보다 50% 가까이 높아졌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지앤텍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주도로 기존 투자사인 BSK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와 새 투자사로 길트엣지파트너스, 아주IB투자,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조달한 자금은 우수 인재 영입과 국내외 다기관 임상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확보한 다양한 암세포 분석 데이터는 앞으로 많은 암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로 다가가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비디는 작년 하반기 룩셈부르크보건연구소와 암환자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를 위한 공동 연구실을 설치하고 유럽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에 착수한 바 있다. 엠비디는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을 통한 환자 맞춤형 최적 항암제 선정을 위해 국내 및 미국, 유럽 등 의료기기 인증을 완료했다.

엠비디가 보유한 이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은 인체와 비슷한 환경에서 암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정확하고 빠르게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선정·치료하는 혁신적 치료법의 신기술이다.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과 함께 난소암, 두경부암, 유방암에 대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과제 및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성장 과제를 수주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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