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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사모채 발행 재개…유동화 시장서 소화 200억 규모, ABSTB로 탈바꿈…금융사 신용보강 없이 조달

피혜림 기자공개 2021-03-19 10:57:5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8일 07: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가박스중앙이 사모채 발행을 재개했다. 200억원 규모의 사모채 조달과 동시에 해당 채권은 전부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시장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메가박스중앙은 18일 2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1년이다. 메가박스중앙은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의 P-CBO를 활용해 조달에 나섰으나 다시 회사 신용등급 등을 활용해 장기물 발행에 나서는 모습이다. 메가박스중앙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메가박스중앙 사모사채는 발행과 동시에 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될 예정이다. 특수목적회사(SPC) 와이엠무비제일차주식회사가 2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전액 인수하는 구조다.

SPC는 해당 사모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인수 자금을 마련한다. 사실상 유동화 시장에서 마련된 자금으로 채권이 발행되는 셈이다. ABSTB는 메가박스중앙의 신용등급에 따라 A3+(sf)를 부여받았다.

해당 ABSTB의 만기는 3개월이다. 만기 6영업일 전까지 A3+ 이상의 금융기관과 인수약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메가박스중앙이 사모채를 전액 조기상환해야 한다. 통상 유동화물은 기초자산인 사모채 만기일까지 유동화물이 차환 발행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메가박스중앙의 유효 신용등급이 BBB-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도 사모채는 조기상환 된다. 현재 메가박스중앙 신용등급은 BBB+(부정적)으로, 해당 조건까지는 1~2노치(notch) 수준의 여유가 있다.

메가박스중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신용등급 리스크가 고조됐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영화관업에 대한 타격이 지속되자 영업적자로 돌아선 결과다. A- 수준이었던 신용등급이 BBB+(부정적)으로 하락한 배경이다. 메가박스중앙의 2020년 9월말 누적 영업적자 규모는 49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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