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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리스, 공모채 추진…3년만에 수요예측 시험대 3년물로 500억 발행해 만기채 차환…'KB·NH·한국' 대표 주관

강철 기자공개 2021-03-19 10:57:0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8일 17: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렌탈 계열 여신전문금융사인 롯데오토리스가 약 3년만에 공모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수백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회사채 상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는 다음달 초 공모채를 발행해 수백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현재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세부 발행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발행 목표액은 5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 유력하다. 가산금리 밴드 산정, 인수단 확정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전 기관 투자자 수요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은 빠르면 이달 말 실시한다. 수요예측에서 500억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 청약 규모와 금리를 고려해 증액 발행을 검토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공모채로 조달한 자금은 상당 부분 회사채 차환에 활용한다. 2019년 4월 발행한 2년물 사모채 200억원의 만기가 다음달 12일 도래한다. 차환 외에 리스차량 구매, 한도 대출 상환 등에도 일부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오토리스는 롯데렌탈이 지분 100%를 소유한 여신전문금융사다. 모회사의 렌터카 영업 자산을 기반으로 자동차 리스, 할부금융, 시설 대여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주력인 메인터넌스(maintenance) 운용리스 사업에서 현대캐피탈, 삼성카드, 오릭스캐피탈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금 회전이 빠른 업종의 특성을 감안해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CP) 등의 단기물을 필요할 때마다 발행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채도 주로 2·3년물을 발행하는 등 만기를 가급적 짧게 가져가는 중이다.

최근 2~3년 사이 회사채 발행은 특정 기간의 예정액을 금융위원회에 미리 알리는 일괄신고제를 통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회사채 가격을 확정한 것은 3년물로 500억원을 조달한 2018년 2월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공모채로 약 3년만에 수요예측 시험대에 다시 오른다고 볼 수 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상반기 정기 평가에서 롯데오토리스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0,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오토리스는 첫 공모채를 발행한 2017년 9월부터 현재까지 A0 등급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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