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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반도체 설계 IP 기업…삼성증권 주관사, 내년 코스닥 입성 목표

강철 기자공개 2021-03-22 13:33:04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14: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전문 기업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 톱티어 반도체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성장성이 유망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OPENEDGES Technology)는 최근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주관 계약에 맞춰 기업실사(Due-Diligence)를 포함한 상장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삼성증권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준비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올해 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도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17년 12월 법인으로 출범한 반도체 설계 IP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설계와 관련한 IP를 팹리스 기업에 공급한 뒤 라이선스 요금과 로열티를 받는 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반도체 칩 양산 물량이 늘어나면 비례해서 로열티가 증가하는 수익 구조다.

신경망 연산장치(NPU)와 차세대 고성능 메모리 시스템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핵심 기술에 주목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를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NPU는 향후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 기술과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치와 기기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의 몇몇 문제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NPU 시장은 아직 성장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 봐도 무방한 상황"이라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스가 기술력과 인력을 모두 갖춘 기업인 만큼 중장기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 출신인 이성현 대표다. 1976년생인 이 대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칩스앤미디어 출신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와 함께 2015년 오픈엣지테크놀로지스를 창업했다.

이 대표 외에 위벤처스를 비롯한 몇몇 벤처캐피탈도 오픈엔지테크놀로지가 발행한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재무적 투자자(FI)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사세를 확장할 때마다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최근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한 FI는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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