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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대 60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빅이슈어 2년만에 시장 귀환…사상 최초 7년물 도전

강철 기자공개 2021-03-23 10:05:34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2일 15: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의 대표 빅이슈어(big issuer)인 이마트가 2년만에 공모채 시장에 돌아온다. 최대 6000억원을 조달해 차입금 상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현재 공모채를 발행해 수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한국투자증권과 구체적인 발행 규모, 시점, 금리 등을 논의하고 있다.

발행액은 4000억원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만기는 3년물 2000억원, 5년물 1000억원, 7년물 1000억원이 유력하다. 이마트가 공모채 시장을 찾기 시작한 2012년 이래 7년물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와 대표 주관사단은 빠르면 다음달 중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채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4000억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6000억원을 확정하면 2015년 1월의 단일 회차 최대 발행액 5000억원 기록을 약 6년만에 갈아 치운다.

이번 3·5·7년물은 2019년 2월 이후 약 2년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2년 전에는 3·5년물로 4000억원을 조달해 전자단기사채 상환, 상품 대금 지급 등에 활용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최대 6000억원도 차입금 상환, 물품대 지급 등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전 AA+였던 이마트 회사채의 등급은 지난해 AA0로 한 노치(notch) 떨어졌다. 이마트는 등급 하락에 따른 기관 투심 약화를 감안해 지난해에는 주로 사모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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