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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기평 통과…"3분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한국기업데이터·나이스평가정보, A·BBB 등급 부여…4월 중 상장예심청구

강인효 기자공개 2021-03-23 08:04:5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2일 20: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면역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고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안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최근 진행된 6주간의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 등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는 지난 19일 바이젠셀에 통보됐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거래소가 지정한 기관 2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받은 후 6개월 내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야 하는데, 바이젠셀은 오는 4월 안으로 상장예심청구를 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상장은 예심청구서 제출일로부터 6개월 내로 완료되는 만큼, 바이젠셀은 3분기 안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바이젠셀 측은 “기술의 완성도 및 성장 잠재력, 기업의 성장 가능성, 인력 수준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를 받았다”면서 “그 결과 2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 가치 또한 인정받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바이젠셀은 가톨릭대 기술지주회사의 제1호 자회사로 김태규 교수가 지난 2013년 2월 설립했다. 김 교수는 면역학 분야에서만 30여 년간 연구해 온 전문가로 면역세포 치료제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보령제약이 2016년 재무적투자자(FI)로 바이젠셀 투자에 참여하며 이 회사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작년 말 기준 29.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티어(ViTier)’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레인저(ViRanger)’ 등 3종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6종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VT-EBV-N(개발명)’은 표준 치료법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국내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 허가와 함께 빠른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이젠셀은 VT-EBV-N외에도 골수이식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을 적응증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인 ‘VM-GD(개발명)’에 대한 국내 1/2a 임상을 지난해 승인받았다. 또 급성 골수성 백혈병 면역세포치료제 ‘VT-Tri(1)-A(개발명)’도 작년에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올해 중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를 기반으로 3분기 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임상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해 난치성 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 3가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해 기업의 시장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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