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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아이 "감사 이슈, 자회사 회계 문제…적극 대응 강구" "적법 절차 없이 임의로 자산 매각", 주주 피해 최소화 노력

박창현 기자공개 2021-04-07 15:55:53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7일 15: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유씨아이'가 감사 이슈 해소를 위해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유씨아이는 자회사 회계 문제로 불거진 감사 이슈를 조속히 해결해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문제가 된 자회사는 '바이오엑스'다.

유씨아이는 올해 3월 감사 의견거절을 받아 현재까지 거래 정지 상태다. 결정적인 의결 거절 사유가 바로 바이오엑스의 불투명한 회계 문제라는 것이 유씨아이 측 주장이다.

유씨아이는 작년 3월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바이오엑스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사업 진행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민하던 와중에 회계 이슈가 불거졌다. 바이오엑스가 주주 동의 등 적법한 절차 없이 임의로 주요 자산을 처분하고, 또 처분 자금을 다시 임직원 관계기업에 대여하면서 회계 문제가 불거졌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엑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온코펩'과 연구 개발 전문기업 '이에이티'가 주요 자산이다. 온코펩은 항암백신 개발회사로 미국 FDA로부터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차료제 임상 2상도 승인 받은 상태다. 또 현재 국내 상장을 위해 신한금융투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프리 IPO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이티는 미국 오크리지 연구소의 미생물을 이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오롱글로벌과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유씨아이 측은 바이오엑스 경영진이 핵심 자산을 임의로 처분하고, 처분한 자금을 합리적인 근거 없이 특정 기업에 대여해 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유씨아이 관계자는 "바이오엑스가 적법한 절차 없이 임의대로 자금을 쓰면서 치유할 수 없는 회계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조만간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경영진도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시장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바이오엑스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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