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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PTR운용, 성장페달 밟는다 [인사이드 헤지펀드]리서치·운용 인력 이어 비상장 전문가 합류, 투자기회·수익원 발굴 의지

김시목 기자공개 2021-04-12 08:07:50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9일 07: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평가지수 기반의 차별화된 운용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PTR자산운용이 시니어급 운용역을 속속 충원하고 있다. 설립 후 첫 흑자를 내는 등 핵심 비즈니스가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만큼 꾸준히 투자기회를 확보해 수익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겠단 복안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PTR자산운용은 DB자산운용에서 유상호 상무(매니저)를 영입했다. 1975년생인 유 상무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거쳐 하이투자증권, IBK자산운용 등을 거친 시니어급 펀드매니저로 분류된다. DB자산운용에서는 리서치팀 수장을 맡았다.

유 상무는 DB자산운용에서 △DB신성장포커스 △DB신성장포커스타겟5 △DB신성장포커스목표전환형 △DB신성장포커스30 등 펀드를 운용하기도 했다. 기존 주식운용팀에서 맡던 상품을 리서치 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리서치팀에서 이관받아 담당했다.

PTR자산운용은 유 상무의 MP펀드와 절대수익형 및 공모주·메자닌펀드 경험을 통한 종목선정 역량을 이식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 하에 그를 영입했다. 특히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톱다운이 강점인 만큼 기술특허지수와 잘 융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유 상무 외에 새로운 매니저가 합류할 예정이다. 비상장 종목 투자에 일가견이 있고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PTR자산운용은 향후 운용사의 투자자산 다각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인사 역시 시니어급 운용역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면 올 상반기 안에 4인 매니저 체제가 구축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매니저를 꾸준히 영입할 예정이다. 주니어급이 아닌 능력이 검증된 매니저 중심으로 사세 확장 및 성과에 맞춰 계속 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TR자산운용은 전문성 기반의 시니어급 매니저를 꾸준히 영입하는 이유는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 운용사를 한 차례 더 반석에 올리기 위해서다. 기술평가지수에 기반한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연착륙한 만큼 투자기회 및 수익원 확보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PTR자산운용은 적자 기조를 깨고 지난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2년간 누적 적자는 10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일거에 만회했다. 영업수익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30억원에 달했다. 자기자본 역시 실적, 증가로 꾸준히 쌓이며 올해 1분기 50억원을 상회했다.

올해 역시 안착한 PTR지수 기반 투자와 펀드 수익률 선순환으로 안정권이 예상되는 만큼 지속 성장을 위한 내부 니즈는 커지고 있다. 결국 기본 강점을 가진 PTR지수 운용 방식에 더해 새로운 실력자 합류로 신규 수익 잠재력과 비히클 확보를 고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 상무는 베스트애널 출신으로 '탑다운' 시야에 특화된 매니저”라며 “하우스가 성장 기반을 다진 만큼 이젠 시니어 중심의 인사들을 중용해 사세를 안정적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장 전문 매니저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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