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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퓨쳐하이테크 인수 '반도체 도전장' 구주 57만주 103억원에 인수, 57% 최대지분 확보

조영갑 기자공개 2021-04-09 10:00:59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9일 10: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물류장비 전문기업 수성이노베이션(이하 수성)이 반도체 전공정 및 후공정 검사장비 부품 제조 판매회사인 주식회사 '퓨쳐하이테크'를 인수하고 반도체 부품사업에 진출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수성은 퓨쳐하이테크의 한성규 대표 구주 57만2140주와 경영권을 103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6일 양수 절차가 완료되면 수성은 퓨쳐하이테크의 지분 57.21%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수성이 인수한 퓨쳐하이테크는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에서 웨이퍼와 칩 검사 장비의 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해외 고객사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들어 테스트소켓(Test Socket)과 번인보드(Burn-in Board)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 수성 관계자는 "해외 거래처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1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라면서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더불어 내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은 지난 3년간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리종목 지정의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최근 기업이미지 제고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수성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덕진 수성 대표는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양한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기존 사업부문이 순항하고 있고 1분기 매출액 역시 성장해 올해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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