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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머니트리, 동남아로 핀테크 전선 확장 지난해 '머니트리' 매출 증가세, 블록체인 신사업 강화

윤필호 기자공개 2021-04-14 10:25:53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2일 15: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결제(Payment Gateway) 서비스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신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과 금융플랫폼 '머니트리' 서비스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선 전자결제 시장이 빠르게 개화한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거나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모바일 금융 플랫폼 '머니트리'로 대표되는 신규 사업도 꾸준히 강화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를 기반 삼아 메인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접목을 추진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2019년 베트남 핀테크 시장에 현지법인(Galaxia Comms Vietnamco., LTD)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태국에 진출했고 올해 인도네시아, 내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2023년 필리핀, 2024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우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에서 영위하는 사업을 해외시장 사정에 맞춰 변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외사업은 크게 선불폰 충전 서비스와 쿠폰 사업, 전자결제 사업으로 구성됐다. 선불폰 충전 서비스 사업은 '갤럭시아바우처'를 만들어 제공한다. 모바일 쿠폰 사업은 현지 제휴처를 다양하게 모집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하도록 한다.


베트남은 모바일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전자상거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베트남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2025년까지 연 25% 성장하고, 디지털 결제 시장도 지난해 101억달러(약 11조3736억원)에서 올해 115억달러(약 12조9501억원)로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베트남에서는 2019년 진출 당시 국내 편의점 기반 선불충전 사업 모델 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 현지 핀테크 업체(iMEDIA)와 계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iMEDIA는 베트남 유력 통신사들과 간편 결제사, 금융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같은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 가시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우선 현지에 다양한 업체를 발행 제휴처로 모으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제휴처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면 정식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태국에서도 지난해 JV 법인(We Digital Company Limited)을 설립하고 사업 가시화를 진행 중이다. 태국 전자상거래 시장 역시 2019년 18조원에서 2025년 55조원까지 빠른 성장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배달과 교통서비스 시장규모만 따져도 1조원 규모이며 이는 2025년에는 5조원으로 400%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신규 성장동력으로 해외진출과 함께 금융 플랫폼 '머니트리' 연계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머니트리 사업에서 기록한 매출액은 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6% 증가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자산교환(Exchange) 컨셉'을 내세워 가상화폐 분야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가상화폐 '좁쌀'을 발행해 거래소 고팍스(GOPAX)에 상장하면서 자산 교환 범위를 넓혔다.

머니트리 기반의 블록체인 사업도 진행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대체투자 자산으로 각광받는 예술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소유권 분할과 유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의 사업을 펼칠 것이란 분석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지난달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주총에서는 블록체인 전문가 이신혜 GBIC 파트너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블로체인 신사업 구상 과정에서 다양한 협조와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GBIC는 실리콘밸리, 뉴욕·상하이·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크립토 펀드(crypto fund)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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