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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닻올린 브레인즈컴퍼니, 공모 전액 신주로 강선근 대표 구주매출 없어, 6월 승인 여부 나올 듯

강철 기자공개 2021-04-23 13:04:10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1일 08: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T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브레인즈컴퍼니(Brainzcompany)가 공모 구조를 '신주 100%'로 결정했다. 공모 단가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단가인 1만1700원 수준에서 결정되면 브레인즈컴퍼니는 약 7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한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 청구부터 승인까지 보통 2개월(45 영업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빠르면 오는 6월께 통과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모 구조는 신주 100%로 구성했다. 신주 60만주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 박정환 전 브레인즈컴퍼니 전무, 유암코-삼호그린중소기업성장PEF 등 기존 주주의 구주 매출은 없다. 이들 주요 주주는 상장 후 일정 기간 지분을 보유하는 보호예수(락업)도 검토할 방침이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달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10만주를 주당 1만1700원에 발행했다. 상장 단가가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되면 브레인즈컴퍼니가 공모 과정에서 확보할 자금은 약 7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148억원)의 약 50%에 해당한다.

신주 60만주를 포함한 브레인즈컴퍼니의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410만8796주다. 여기에 증자 단가 1만1700원을 단순 적용한 브레인즈컴퍼니의 기업가치는 약 480억원이다. 다만 실제 밸류에이션은 추후 가치 산정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2000년 3월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서울 성수동에 본사를 운영하며 IT 인프라 통합과 관련한 다양한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다. 원래 사명은 브레인즈스퀘어였으나 2020년 3월 지금의 브레인즈컴퍼니로 변경했다.

자체 개발 솔루션인 '제니우스(Zenius)'를 공급하며 연간 100억~120억원의 매출액과 15%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하게 달성하고 있다. 제니우스는 기업이 보유한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제니우스의 주요 고객은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한국수자원공사, 포스코, 넥슨, 카이스트, 듀오존 등이다.

제니우스 외에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솔루션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로그관리 솔루션(LogManager) △IT 서비스 관리 솔루션 ITS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퀵서비스 O2O 스타트업인 '원더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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