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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포트]자이에스앤디, 대형사 성장세 추월…유증 실탄 두둑세컨티어 수주규모 증가, 영업이익률 9%…1099억 증자대금 내달 유입

신민규 기자공개 2021-05-03 13:31:0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장 3년차를 맞이한 자이에스앤디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대형 건설사 상당수가 외형이 위축된 것과 달리 세컨티어 마켓에서 독보적인 물량 확보에 성공했다.

자이에스앤디는 1분기 매출이 10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 성장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이 3562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미 30% 비중을 넘어선 셈이다.

세컨티어 마켓에서 인기몰이를 한 덕에 성장 폭이 상당히 가파른 편이다. 자이에스앤디는 2016년 이후 매출 성장률이 30%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해인 2019년 매출 2779억원을 넘은 이후 지난해 3562억원을 기록했다.


외형 뿐만 아니라 이익 측면에서도 알짜 실적을 올렸다. 1분기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1% 신장됐다. 영업이익률 상으로는 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0억원으로 188% 늘었다.

중소형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쌓이면서 수주 사이즈도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수주규모는 500억~1000억원까지 커졌다. 자이에스앤디는 자체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Xi rene)'를 사용하고 있다. 오피스텔 브랜드로 '자이엘라(Xi ella)'도 이용중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중소규모 사업 형태를 다양화해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자체사업과 외주사업, 정비사업 세 틀로 나눠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자체사업의 경우 옛 SK네트웍스 주유소 부지를 사들여 올해 첫 비주거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노후산업단지의 용도를 변경(컨버전)해 오피스텔로 개발하는 사업에도 착수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에 시행사와 함께 참여했다. 건축허가 접수 단계로 8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부지는 5곳이다. 이중 서울 양평동 부지를 지식산업센터(양평자이비즈타워)로 분양 완료했다. 서울 보문동, 거여동, 미아동, 중화동에 위치한 나머지 부지 네곳도 3분기 중에는 인허가를 마칠 예정이다. 리츠나 펀드를 통해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수순을 밟는다.

지속적인 개발사업 확보를 위해 토지매입 목적의 증자도 계획대로 성사시켰다. 상장 후 처음 실시한 증자로 모기업인 GS건설 지원을 받아 1099억원의 증자대금이 내달 유입될 전망이다.

자이에스앤디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106.31%를 기록했다. 발행가액 9160원으로 모집자금 1099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우리사주조합을 비롯해 GS건설 등이 모두 증자에 참여했다.

증자대금 전액은 향후 2년간 주택개발 사업을 위한 토지 확보에 쓰일 계획이다. 올해 600억원을 프로젝트 두건으로 나눠 진행하고 내년 500억원을 추가 집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신규부지 투자는 정부 정책과도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방안의 일환으로 도심 역세권을 고밀도로 개발하고 소규모 재개발을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상장 초기부터 500세대 미만의 세컨티어 마켓에 초반부터 주력해왔다. 서울과 주요 대도시에 1000평 미만의 중소규모 필지가 상당수인 점을 감안하면 개발 수요를 끌어모을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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