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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팔로우온 투자파일]LSK인베스트먼트, '희귀질환 치료' 코넥스트 낙점시리즈A·브릿지 라운드 참여, 총 50억 베팅…글로벌 성장성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1-05-06 13:16:09

[편집자주]

벤처투자 활황이 그칠줄 모르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연간 벤처투자 규모는 4조원을 훌쩍 넘었다. 일시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벤처기업 몸값도 덩달아 올랐다. 유례없는 현상에 벤처캐피탈의 투자 방정식도 바뀌고 있다. 여러 기업에 실탄을 대기 보다는 똘똘한 투자처에 잇따라 자금을 붓는 팔로우온이 유행이다. 성공할 경우 회수이익 극대화가 보장되는 팔로우온 투자 사례를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4일 14: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LSK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벤처기업 '코넥스트(CONNEXT)'의 든든한 동반자다.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50억원을 투자하며 회사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모범적인 팔로우온(후속 투자)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2017년 출범한 코넥스트는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단계 바이오벤처다.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스핀오프 형태로 설립됐다. 혁신적인 바이오기술의 도입, 개발, 상용화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재조합 'TLR5 agonist'를 활용해 항암 및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제(혁신신약)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재조합 'collagenase'를 활용해 근골격계질환 치료제(개량신약)도 개발 중이다. 이러한 두 가지의 포트폴리오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치료, 재생의료 분야 등에서 파이프라인 구축 및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넥스트는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CNT101의 1b2a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CNT101은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물질이다. 선천면역에 관여하는 수용체인 TLR5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재조합 단백질 형태의 작용제다.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벤처캐피탈의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LSK인베스트먼트는 초기부터 투자를 이어가며 성장 동력을 만들어줬다. 2020년 1월 코넥스트의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 참여해 20억원을 베팅했다. 당시 'LSK 헬스케어 2호 펀드(약정총액 450억원)'를 활용해 투자금을 납입했다. KB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도 함께했다.

코넥스트는 시리즈A 이후 최근 시리즈B 투자에 앞서 50억원 규모의 브릿지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LSK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와 동일하게 LSK 헬스케어 2호 펀드를 통해 30억원을 투자했다. 두 차례에 걸쳐 총 50억원을 투자하며 재무적 투자자(FI)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코넥스트는 지난 시리즈 A 투자금 78억원을 포함해 총 128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개발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3분기 중 미국 내 2~3곳의 임상시험기관에서 환자 대상 첫 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체 GMP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올해 중 주관사를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LSK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현재 임상 스케쥴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출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바이오 제조 공정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임상을 신청한 상태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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