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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급 IS동서, 2년 만에 사모채 발행 10일, 1000억 조달…만기 도래 회사채 차환용도, 한국증권 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1-05-06 16:46:02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4일 16: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2년 만에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3월부터 약 두 달 간 시장 수요를 조사한 결과 투자심리가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하이일드펀드를 중심으로 안정성 좋은 BBB급 회사채를 향한 투자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봤다.

이번 사모채는 2년 단일물로 오는 4일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2019년 5월 발행한 사모채 800억원을 차환하는 데 쓰인다. 만기는 이달 24일 도래한다.

2년 전보다 조달금리를 소폭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발행한 사모채는 2년물로 이자율은 4.6%다. 한국자산평가에 따르면 2019년 5월 24일 기준 2년물 BBB0 등급민평금리가 5.76%다. 2021년 5월 3일 BBB0 등급민평금리는 5.26%로 당시보다 50bp가량 낮아졌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3월과 4월 투자수요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 반응이 매우 양호했다”며 “IS동서의 펀더멘탈이 양호해 고금리 매력이 특히 부각됐고 하이일드펀드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IS동서는 1989년 일신주택으로 설립돼 부산과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해왔다. 2008년 콘크리트제품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동서산업과 합병하면서 IS동서로 사명을 바꿨다. 2020년 말 기준으로 IS동서는 자회사 등을 통해 콘크리트사업, 건설사업, 환경사업,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IS동서는 2018년 건설사업의 주요 사업장을 준공한 데다 2019년 회계 기준이 바뀌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환경부문 매출 등이 반영되면서 재무구조가 다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IS동서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최근 건설업종을 향한 투자심리와 맞물려 긍정적 효과를 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건설사와 건자재 등 건설 관련 업종 기업을 향한 투자심리는 나빴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불확실한 데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으로 주택 공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올 들어 이런 분위기가 바뀌었다. 덕분에 BBB급 건설사는 물론 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 관련 업종기업까지 공모채 시장에서 잇달아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건설사와 건설 관련 업종의 기업들이 사모채 시장에서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도 많았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공모채와 사모채를 가리지 않고 안정성 좋은 BBB급 회사채를 찾는 투자자가 많다”며 “IS동서도 비교적 많은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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