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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ESG 달러채 발행 착수…한국물 데뷔전 5년물, T+110bp 제시…지속가능채권 형태

피혜림 기자공개 2021-05-06 13:11:49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6일 13: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카드가 첫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이번 딜로 외화 조달처를 자산유동화증권(ABS)에서 선순위채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6일 오전 KB국민카드는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공식화(annou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금리)는 5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11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프라이싱(pricing)은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이날 밤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사회적 사업 등으로 제한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딜을 위해 지난달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ESG 프레임워크를 검증 받았다. 지난해 원화 소셜본드(social bond) 발행을 시작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달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KB국민카드가 한국물 발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카드를 포함한 국내 카드사는 그동안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신한카드의 4억달러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외화 선순위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올해 북빌딩에 나선 국내 이슈어는 모두 무난히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달러채 스프레드 축소세에 힘입어 역대 최처 금리를 달성한 이슈어도 상당했다.

KB국민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A급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KB국민카드에 A2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KB증권 홍콩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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