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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 청약 10조 육박…경쟁률 898대 1 4만7500원으로 17일 코스닥 입성, 커지는 '따상' 기대감

강철 기자공개 2021-05-10 14:14:03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0일 11: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굴지의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이 10조원에 육박하는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화려한 증시 입성을 예약했다. 최종 공모가 4만7500원으로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 거래를 시작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약 9조47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전체 배정 물량 44만주의 900배에 달하는 3억9870만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최종 경쟁률은 898대 1을 기록했다.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계좌를 대거 개설하며 공모주를 1주라도 더 가져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에도 각각 1조원 넘는 청약이 몰렸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청약에 앞서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모집 물량의 1029배가 넘는 10억2013만9374주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참여 주식수의 95%가 밴드(3만5000원~4만7500원) 최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결과 공모가는 4만7500원으로 정해졌다.

시장에선 뜨거운 수요예측 열기를 거론하며 청약 역시 대규모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 공모주에 관심을 보인 투자자 사이에서는 가용한 유동성을 모두 끌어모아 청약을 신청해야 한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주관사단은 오는 11일 청약이 확정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증거금을 받을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주권 거래는 일주일 후인 5월 17일 시작한다. 업계에선 거래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치솟은 후 당일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공모가 4만7500원을 기준으로 한 상장 시가총액은 약 2800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이 확보하는 자금은 약 421억원이다. 납입이 완료되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자본총액은 2020년 말 대비 2배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공모 자금을 대부분 △화장품 생산 인프라 증대 △신제품 연구개발(R&D) △고객사 다변화 △해외 네트워크 확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 제조·판매 거점인 상해법인과 용인공장 증설에 내년까지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책정했다.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CAPA 증설 계획 <출처 : 씨앤씨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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