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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이오휴먼텍, 상장예심 청구…외형확대 기지개 2019년 프리IPO 당시 기업가치 2000억…베트남 다낭 공장 신설 등 생산케파 확대

최석철 기자공개 2021-05-17 13:19:45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2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크팩 시트 제조업체 셀바이오휴먼텍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를 시작했다. 마스크팩 시트 분야 기술력에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춘 회사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국내 화성 공장과 베트남 다낭 공장을 연이어 설립하면서 외형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공모 자금 역시 인력 확충과 시설 확대 등에 대부분 사용할 계획이다.

◇소부장 패스트트랙 신청...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셀바이오휴먼텍은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해 상장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는 거래소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신속한 상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상장예비심사 기간이 기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된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마스크팩 시트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한 회사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과 지피클럽, 메디힐 등 국내 화장품 회사에 마스크팩 시트를 납품하고 있으며 2019년 말부터는 중국 화장품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사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9년에는 미중 무역갈등과 국내 마스크팩 시장 침체기 등이 겹치면서 실적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셀바이오휴먼텍은 지난해 매출 2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11.1% 증가했다. 사상 최대 매출이었던 2018년 실적(매출 276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권선 대표이사가 지분 33.4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밖에 코리아오메가-티그리스투자조합1호과 스톤브릿지하이랜드 헬스케어 사모투자회사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35.93%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다.

2019년 4월 스톤브릿지하이랜드 헬스케어 사모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해 200억원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주당 147만7590원에 발행했는데 이를 당시 발행주식 총수에 적용하면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일원화된 생산라인 구축...연구개발 자금 확보

셀바이오휴먼텍은 이번 공모자금으로 생산 CAPA(케파) 확대와 제품 다각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3월 베트남 다낭 1만2000평 부지에 설립된 공장이 주요 해외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 한 달에 180~200톤의 시트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기존 안산 공장과 지난해 말 완공된 화성 물류센터 겸 공장에 이은 3번째 생산시설이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베트남 공장에 마스크팩 시트 원자재인 부직포부터 반응 공정, 타공 공정, 최종 제품 생산까지 일원화된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 설비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외부에 의존하던 원부자재를 직접 생산하면서 원가 효율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기존 주력 제품인 마스크팩 시트뿐 아니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생리대나 기저귀에 사용되는 흡습체와 의료용 메디폼 시생산을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흡습체의 경우 화학물질인 고흡수성 수지(SAP)가 아닌 천연 흡습체를 개발하기 위해 독립 브랜드 기저귀 업체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품 시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용 매디폼 패치 역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진행하기 위한 설비 구축이 한창이다.

2015년 10월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은 전담조직이 각종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근무했던 이권선 대표를 포함해 총 11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동종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큰 규모의 연구조직으로 공모 자금을 확보한 뒤 추가적인 인력 확충을 꾀할 계획이다.

셀바이오휴먼텍 베트남 다낭 공장 전경. <셀바이오휴먼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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