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휴브레인, 유증 1차 발행가 '1315원' 책정 내달 6일 확정, 공모총액 357억 변경…재무건전성·메디컬사업 집중
신상윤 기자공개 2021-06-04 09:37:29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4일 09: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우리들휴브레인'의 1차 발행가액이 모집예정가액보다 낮게 선정됐다.유가증권 상장사 우리들휴브레인은 4일 유상증자로 발행할 보통주 1주당 1차 발행가액을 1315원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우리들휴브레인 공모 총액은 460억원에서 357억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가격은 신주배정기준일(8일)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최종 발행가액은 다음달 6일 확정된다. 1차 발행가액과 구주주 청약일(다음달 8~9일)을 기준으로 매겨질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것으로 정해진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 3월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모집가액 1695원에 신주 2713만8644주를 발행해 약 460억원을 조달하는 내용이 골자다. 공모자금은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와 의약품 및 의약외품 사업에 집중할 운영 재원으로 대부분 소진될 예정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 3월 인수합병한 임플란트(무릎, 척추 인공관절) 및 의료 소모품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병원 MRO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병원 보험심사와 메디컬 ERP 시스템 도입 등 병원경영컨설팅(MSO) 시장 진입 토대를 마련하는 등 중장기 사업을 위한 밑거름도 확보할 계획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올해 초 메디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컴퓨터 스토리지 사업이 주 매출원이었던 자회사 '그린벨시스템즈'를 매각했다. 주력 사업의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종합메디컬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우리들휴브레인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마치면 별도의 외부 차입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달한 자금으로 의약품 및 의약외품 사업 외형 성장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 CJ그룹, 글랜우드PE에 판 CJ올리브영 지분 되사온다
- 고려아연, 강남 영풍빌딩 떠난다…행선지는 종로구
- 빗썸, '예수금 증가'로 수수료 무료 효과 입증
- '미래사업 성과' 대동,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 주주갈등·회계오류 '모르쇠'
- 삼목에스폼, 10년만에 다시 불붙은 소액주주 갈등
- 동원개발, '대관식 못한' 오너 2세 장호익 부회장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동원개발, 환기종목 지정됐다 해제된 까닭은
- 디벨로퍼 신영그룹, 오너 2세 입지 구축 본격화
- 'E&A' 전환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직속 '혁신센터' 신설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