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페인트업 리포트]삼화페인트, 업계 ESG 순위 '톱'②KCGS 통합 ESG 등급 'B+', 사회·지배구조 부문 활약

박기수 기자공개 2021-06-14 10:25:20

[편집자주]

2010년대 후반 동반 부진을 겪었던 페인트업계 5개사(KCC·삼화·노루·강남·조광)가 코로나19를 지나 2021년을 보내고 있다. 경기 회복기와 맞물려 전방 산업 회복세에 페인트 업계도 암흑기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업계 공통의 고민과 개별 업체가 직면한 이슈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국내 페인트 5개사의 실적·재무 현황과 더불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ESG 경영 현황까지 더벨이 짚어봤다.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0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SG 경영의 중요성은 산업의 규모를 가리지 않는다. 페인트업계 역시 친환경 바람을 비롯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요구하는 ESG 경영을 요구받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이하 삼화페인트)은 국내 중·대형 페인트업체 5개사(△KCC △삼화페인트 △노루페인트 △강남제비스코 △조광페인트)들 중 가장 높은 ESG 통합 등급(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기준)을 지니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KCGS로부터 ESG 등급으로 B+ 등급을 받고 있다.

삼화페인트보다 기업규모가 훨씬 큰 KCC의 경우 ESG 등급으로 삼화페인트보다 낮은 B등급을 받았다. 노루페인트와 강남제비스코 역시 B등급에 머물러 있다. 조광페인트는 C등급을 받았다.


세부 항목으로 들여다 보면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 다른 업체 대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E) 역시 B등급으로 KCC(B+)에 이어 노루·강남과 같은 위치에 섰다.

KCGS는 사회(S) 부문의 평가 기준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참여 전략 수립 △사회책임경영 관련 자발적 프로그램 참여 △지역사회 참여 활동 장려 및 투입 자원과 성과 관리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제공 △동반성장 추구 및 기반 확립 등을 둔다.

삼화페인트는 부지런히 사회적 가치를 위한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 우선 사업적으로는 작년부터 관심도가 높아진 '항바이러스' 관련 도료 '안심닥터'를 출시했다.

CSR 활동으로는 올해 초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관점에 맞춘 색채가이드 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4월에는 CJ CGV와 함께 극장 퇴장로에 '안심닥터'를 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오진수 대표이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여기에 삼화페인트는 매년 초 대리점 경영주들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012년부터 시작된 대리점 경영주 세미나는 대리점 경영주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고 상생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기업 규모 대비 체계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삼화페인트공업 오너인 김장연 회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등기임원직을 유지하며 경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 등 견제 장치도 마련돼 있다. 삼화페인트는 자산총계 2조원 미만 기업이기 때문에 이사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채우지 않아도 된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이사회 6인중 2인이 사외이사(공용표·이정훈)고, 감사 1인(연헌모)을 두고 있다. 사실상 사내 인물과 사외 인물이 딱 절반씩 이사회 배석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비교적 낮지만 평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환경(E) 부문에서도 친환경 도료로 불리는 '분체도료'의 생산 역량을 늘리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분체도료는 분말로 된 페인트로 일반 도료와 달리 물이나 용체를 사용하지 않아 휘발성분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삼화페인트는 일찍 분체도료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주공장에 분체도료 전용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삼화페인트의 분체도료는 난연도료, 전기절연도료 분야 등에서 국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자동차 휠용 분체도료는 2005년 해외수출을 시작으로 삼화페인트 미래성장동력 아이템으로 성장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