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OK캐피탈, 500억 규모 ESG채권 사상 첫 발행 신용등급 오르자 '사회 환원' 차원 결정, 청년·공공임대주택 대출 등에 활용

류정현 기자공개 2021-06-14 07:43:03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1일 07: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K캐피탈이 설립 후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한다. A등급 캐피탈사를 놓고 보면 DGB·애큐온·M캐피탈에 이어 4번째 ESG채권 발행이다. 최근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되며 A등급 대열에 합류하며 시장 지위가 안정된 만큼 사회적 책임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캐피탈은 약 5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국신용평가는 OK캐피탈의 ESG채권에 최고 등급인 ‘SB1’을 부여했다.

발행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 구조는 17개월부터 21개월까지로 구성했다. 발행금리의 경우 전전일 민평금리 대비 20~23bp 정도 낮으며이자는 3개월 이표 형태로 지급된다.

기존에는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이 주로 조달했던 ESG채권을 지난해 말부터는 캐피탈사를 필두로 제2금융권까지 잇따라 발행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캐피탈사 중에서도 AA등급 하우스 위주로 발행하던 양상이 최근 DGB·애큐온·M캐피탈 등 A등급 캐피탈사로 넓어지고 있다.

OK캐피탈도 얼마 전 A등급 대열에 합류했다. 개선된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지표, 우수한 수익성 및 건전성 유지 전망 등이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언급됐다.

OK캐피탈은 이번 ESG채권 발행이 신용등급 상승 이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기존에 전개해 온 사업 외에도 앞으로 ESG금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OK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함께 과거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윤 회장이 평소에도 사회공헌활동에 크게 신경을 쓰는 데 따른 것이다.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한 장학사업 전개, 스포츠단 운영 및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OK캐피탈 고위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OK캐피탈이 독자적으로 내딛는 첫발”이라며 “변화된 OK캐피탈의 위상에 맞게 ESG 경영 실천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용처도 정해뒀다. 이번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청년주택 개발 사업 관련 대출 △공공 지원 임대주택 개발 사업 관련 대출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 대상의 리스 및 할부금융 △스타트업·벤처기업 대상 시설자금 대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OK캐피탈은 지난 2015년 OK금융그룹에 인수된 이후 꾸준히 몸집을 불려오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자산 총계 2조8452억원을 기록했는데 2015년 12월 말(7632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3배 정도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