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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회사]의류 OEM 기업 우인인더스트리즈, 정상화 '시동'1년만에 회생절차 졸업…해외 사업 확장 기대

김선영 기자공개 2021-06-14 07:41:32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1일 16: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라, 망고 등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 OEM업체인 우인인더트리즈가 회생 절차에 졸업, 향후 정상화가 기대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거래처 주문이 급감하자 유동성 난을 겪으면서 회생 절차에 진입하게 됐다. 다만 올초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 채권단으로부터 회생계획안 동의를 받았다. 1년만에 회생절차에서 벗어나면서 우인인더스트리즈 측은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11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2부는 지난달 27일 우인인더스트리즈에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렸다. 앞선 2월 관계인 집회에서 존속형 회생계획안이 동의를 얻으면서 법원으로부터 인가 결정을 받았다. 회생계획안은 담보채권 100% 변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우인인더스트리즈는 원단과 여성복을 생산·납품하는 중견 벤더사다. 벤더사는 통상적으로 해외 거래처에서 외주를 받아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옷을 만들어 상품을 납품한다. 우인인더스트리즈의 주요 생산 품목은 여성 정장으로, 현재 글로벌 브랜드인 △갭(GAP)과 패스트 패션 업체인 △자라 △망고 등을 주요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우인인더스트리즈는 지난 2017년~2019년까지 평균 1400억원대의 매출과 5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왔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거래처 주문이 급감하면서 영업에 타격을 입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유럽 등지의 매장이 잇따라 휴업을 결정하자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공장 가동도 멈추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 미만대로 급감, 영업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다만 코로나19 잠정세와 백신 접종에 따라 해외 수출망을 재확보하게 되면서 우인인더스트리 측은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일부 회생채권의 변제도 마무리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25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우인인더스트리즈의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추가적인 부동산 자산 매각과 내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자구안을 마련, 이외에도 수주량을 확보하기 위한 내부적인 사업 계획도 세우고 있다. 최근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인력을 확보하는 등 해외 영업 사업의 보폭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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