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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트운용, ESG 공모펀드 첫 출시…신재생 에너지 주목 '글로벌마켓리더ESG' 출시…지난해 신설 '글로벌운용본부' 전담

이돈섭 기자공개 2021-06-17 07:56:23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4일 17: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이 ESG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해외 복수의 평가기관 자문을 받아 스크리닝 전략을 구사하면서 자체 ESG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독자 전략 색깔을 입혔다. 여기에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펀더멘털이 튼튼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더해 알파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코레이트글로벌마켓리더ESG증권투자신탁'을 15일 설정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개방형 및 추가형으로 설정됐다. 코레이트운용이 ESG 전략을 적용한 펀드를 출시하는 것은 공·사모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펀드는 포지티브 스크리닝 전략과 네거티브 스크리닝 전략을 동시에 구사한다. 술, 담배, 무기, 도박, 탄소배출 등 ESG 기준에 맞지 않는 업종이나 종목을 배제하면서, S&P와 Sustainalytics, 블룸버그, ISS, MSCI 등 외부 평가기관 자문을 받아 ESG 평가 결과가 우수한 섹터와 기업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후 외부 평가기관별 ESG 평가 결과를 0~100의 값으로 변환한 뒤, 기관별로 많게는 50%, 적게는 10%씩 비중을 다르게 적용해 펀더멘털 스크리닝 작업을 실시한다. 최종적으로 코레이트운용만의 점수 산출 시스템을 한번 더 적용해 펀드 포트폴리오 종목 별 최종 ESG 등급을 산출해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코레이트운용은 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마켓 리더 기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시가총액과 유동성, 애널리스트 커버 수 등을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 뒤 알파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펀드는 MSCI ACWI 지수를 90%, Call 지수를 10% 추종한다.

펀드의 책임운용은 염재현 글로벌운용본부장이 맡는다. 염 본부장은 하이자산운용과 산림조합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거쳐 지난해 코레이트운용으로 적을 옮겨 글로벌운용본부장을 맡았다. 글로벌운용본부는 지난해 염 본부장 이적과 함께 신설된 조직으로, 현재 리서치 및 운용 인력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코레이트운용은 책임 운용 차원에서 고유자금 2억원을 해당 펀드에 투입하기로 했다. 판매사는 DB투자증권이다. 코레이트운용 관계자는 "독자적 ESG 전략을 적용한 펀드로, 앞으로 판매사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레이트운용은 1987년 설립됐다. 2015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획득해 헤지펀드 업계에 발을 디뎠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국토지신탁이 지분 68.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11억원으로 전년대비 43.8% 성장했다. 11일 현재 운용규모(AUM, 설정원본+계약금액)는 1조859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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