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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핀트 앱 종합 핀테크 플랫폼 변신 '첫걸음' 7월 결제·적립 등 서비스 탑재, 비씨카드 협업 결제전용 카드 출시 계획

김진현 기자공개 2021-06-17 07:57:12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5일 11: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애플리케이션(앱) 핀트(Fint·사진)를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전자결제 서비스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다음달 초 핀트 앱에 결제서비스와 송금서비스 등을 탑재할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산관리에 치중해왔던 핀트 앱을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강화하기 위한 초석이다.

디셈버운용은 최근 결제서비스와 송금서비스 등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내용을 담은 약관 변경을 가입 고객에게 고지했다. 이른바 핀트 머니, 핀트 포인트로 불리는 결제, 적립 시스템을 탑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핀트 앱 사용자들이 핀트 머니에 계좌를 연동하거나 충전하면 가맹점 등에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결제 후 보상으로 지급되는 포인트를 활용해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디셈버운용은 지난 3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로 들어온 비씨카드와 협업해 카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드로 결제할 경우 핀트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씨카드는 전환우선주(CPS)를 통해 약 4.8%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카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비씨카드가 디셈버운용의 결제 가맹점 확보에도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쿠폰 등을 지급해 핀트머니 결제 수단 홍보도 강화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디셈버운용은 2019년 4월 핀트 앱 론칭 초기부터 종합 자산관리 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왔다. 앱 출시 초기부터 제로페이 등을 탑재하고 제로페이 계좌결제와 모바일상품권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했던 게 단초다.

장기적으로 페이코, 토스, 카카오페이 등 앱과 마찬가지로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핀트를 키우려는 복안이다. 그간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 부문에 집중해왔다면 결제, 적립, 송금 등과 같은 전자 결제, 지급 서비스에도 점차 힘을 실을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고객들에게 알리는 취지에서 이용 약관 변경 내용을 고지했다"며 "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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