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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투자교육 콘텐츠 사업 '잰걸음' 투자자 전문성 배양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리서치 센터 자체 사업

이돈섭 기자공개 2021-06-17 07:55:50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5일 15: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투자 교육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다. 개인들의 자산운용 학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시도다. SK증권이 분석자료를 패스트캠퍼스 측에 제공하면, 패스트캠퍼스가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식이다. SK증권은 자료 제공 관련 수수료를 챙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부수업무에 추가했다고 보고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달 18일부터 해당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자가 부수업무를 영위하려면 현행법에 따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부수업무는 본래 주력업무 영역인 금융투자업에 어느 정도 관련 있어야 하고, 금융투자업 자체 인력과 자산, 설비 등을 활용해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

SK증권은 거시경제와 금융, 자동차, 2차전지, 반도체 등 분야에서 자사 애널리스트 분석자료를 활용해 분야별 개념 및 용어, 현황, 지표 등 투자자 전문성 배양에 필요한 정보를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로 제작해 유통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SK증권 리서치 센터가 주도한다. 리서치 센터 분석자료를 외부 업체에 제공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올린다. 콘텐츠 제작 업체로는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패스트캠퍼스를 운영하는 데이원컴퍼니가 선정됐다.

증권사가 애널리스트 자료로 수익성 콘텐츠 사업을 시도하는 것은 SK증권이 처음이다. 해당 사업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 규모 자체가 크진 않아도, 개인 투자 학습 수요를 상당 부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자산운용 관련 교육 수요가 나날이 높아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SK증권은 2018년 SK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이후 트리니티자산운용과 PTR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사업 보폭도 확대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2년여간 다양한 부수업무를 추가했다. 올해 4월에는 투자조합 자산보관 및 자금관리 대리사무를 부수업무로 더했고 앞서 2019년에는 광고대행 업무도 추가해 SK플래닛과 사업 제휴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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