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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interview]유재원 덱스레보 대표 "글로벌 미용시장 No.1 목표"세계최초 액상형 필러 개발, 하반기 해외 마케팅 돌입

임효정 기자공개 2021-06-22 10:11:39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1일 08: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필러를 포함한 피부 미용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수명이 증가하면서 안티에이징에 대한 수요는 향후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덱스레보는 필러 시장에서 획기적인 신제품을 개발한 벤처기업으로 주목 받은 곳이다. 전 세계 최초로 액상 고분자 필러를 개발하면서 시술 부위가 제한적이었던 기존 필러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신제품 니즈 높아진 필러시장, 글로벌 진출 기회

2013년 설립된 덱스레보는 생분해성 고분자 기술 기반의 미용 제품 개발업체다. 세계 최초로 무입자 고분자 필러 개발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기존 미립자 제형과 달리 액상 형태로 만든 것이 핵심 기술이다.
유재원 덱스레보 대표. 사진/덱스레보
유재원 대표는 삼양사 연구원 출신으로 개발, 생산, 임상, 라이센스 업무 등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창업에 뛰어들어 2년간 개발 끝에 세계 최초 액상형 필러를 시장에 내놓는 데 성공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미용시장은 아직 태동기이다보니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며 "지금까지는 필러, 보톡스 등을 포함한 피부 미용시장이 가격 경쟁력으로 커왔다면 이제 점차 기술력 시대로 변화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기존 필러는 체내에서의 대사를 피하기 위해 미립자 사이즈로 존재한다. 이 때문에 주입이 가능한 부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덱스레보는 주입 전 체외에서는 액상으로 존재하지만 체내 주입 후 3차원 고상 매트릭스를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

시장에 없던 제품을 내놓다보니 걸림돌도 적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이 같은 기술에 대한 사례가 없어 국내 허가를 받는 것도 순탄치 않았다. 덱스레보는 현재 국내 허가 2단계를 진행 중으로 내년께 국내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덱스레보는 글로벌 시장을 주 무대로 설정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피부 미용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단계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그간 가격경쟁력으로 필러, 보톡스 등을 포함한 피부 미용시장이 확대됐지만 이제는 신제품에 대한 니즈가 한층 높아지면서 기회가 왔다"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덱스레보는 올 하반기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미용학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200억 규모 프리IPO 예정, 내년 상장 목표

덱스레보는 내년 상장에 앞서 연내 프리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목표 투자 유치액은 200억원 규모로 설정했다. 덱스레보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리IPO는 3년 만에 진행되는 투자 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덱스레보는 2015년 첫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국내 벤처캐피탈 가운데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처음으로 덱스레보에 베팅했다. 이후 2018년에 진행된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신한캐피탈, 아이온인베스트먼트, 문캐피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두 차례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140억원이다.

프리IPO는 재무적투자자(FI)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력에 대한 덱스레보의 신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유 대표는 "비교할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글로벌 미용시장을 리딩하는 한국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프리IPO 후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목표 시점은 내년 말이다. 이를 위해 상장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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