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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어스-웰투시, HSD엔진 투자원금 대부분 회수 인화정공 콜옵션 행사…드래그·태그얼롱 부여

노아름 기자공개 2021-06-30 07:49:10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6: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포트폴리오 기업 HSD엔진 투자원금을 대부분 회수했다. 이외에 인화정공이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보유하는 주식에 대해 동반매각요구권(드래그얼롱) 및 동반매각참여권(태그얼롱)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이들 공동운용사는 여전히 HSD엔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최종 엑시트 시점에서의 투자회수 방식과 회수성과 또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제1호PEF는 인화정공에 HSD엔진 250만4697주(5.36%)를 매각했다. 처분단가는 5960원으로 매각 금액은 149억원 상당이다. 이번 매각이 완료된 이후에도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HSD엔진의 최대주주 자리를 계속 유지한다.

이번 HSD엔진 소수지분 매각은 인화정공이 콜옵션을 행사하며 이뤄졌다. 인화정공은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HSD엔진 인수를 위해 조성한 프로젝트펀드에 750억원을 출자하며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던 투자 파트너다.

앞서 세 차례에 걸쳐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에 나섰던 운용사는 인화정공이 콜옵션을 행사하며 프로젝트펀드 결성액의 90%를 회수하게 됐다. 사실상 투자원금을 대부분 회수하게 된 셈이기 때문에 향후 운용사의 HSD엔진 잔여지분(28.09%)에 대한 매각성과에 따라 펀드 수익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세 차례의 블록딜을 통해 총 975억원을 회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61억원을, 올해 3월에는 282억원을, 이번달에는 432억원을 각각 블록딜을 통해 확보했다. 여기에 인화정공의 콜옵션 행사대금을 포함한 총 회수금액은 1124억원이다. HSD엔진 투자를 위한 PEF 결성액(1253억원)의 90%에 육박하는 액수다.

이외에 양측은 인화정공이 콜옵션을 행사해 보유하는 주식에 대해 동반매각요구권(드래그얼롱) 및 동반매각참여권(태그얼롱)을 부여하는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향후 공개경쟁입찰 등 제3자 매각이 시도될 경우 보다 안정적인 투자회수 장치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해당 계약구조가 설계된 배경으로는 인화정공이 HSD엔진 주요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점이 꼽힌다. 인화정공은 내년에 한 차례 더 콜옵션(333만9596주)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으며, 이 경우 인화정공의 HSD엔진 보유지분은 12.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HSD엔진의 2대주주가 되는 인화정공은 콜옵션 이외에도 우선매수권을 확보하고 있기도 해 향후 이들 FI의 HSD엔진 잔여지분 매각 과정에서 인화정공이 보여줄 행보 또한 관심거리 중 하나다. 때문에 FI로서는 운용사와 인화정공이 각자 보유한 HSD엔진 지분을 함께 묶어 팔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둠으로써, 향후 HSD엔진 최종 엑시트(투자회수) 성사 가능성을 높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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