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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창업본부를 움직이는 사람들]창업 육성팀 3인방, 외부 투자 연계·마케팅 '특급 멘토'③ESG·임팩트, 서울 도시 문제 해결 '성수'…뉴미디어 마케팅 초점 '창동'

이종혜 기자공개 2021-07-14 07:39:34

[편집자주]

서울산업진흥원(SBA)은 1998년 설립 이후 서울시 산업진흥 및 중소기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이라는 길을 개척해왔다. 혁신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서울 벤처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창업본부가 있다. 직·간접 투자에만 그치지 않고 공공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직접 수행하면서 선순환을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서울 창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해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창업본부의 실무진들을 만나봤다.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07: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위한 멘토 역할은 SBA 창업본부의 창업육성팀이 담당하고 있다. 성수와 창동 서울창업허브에 실무진이 포진해 있다. 공간 인프라 제공은 물론이고 민간과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확장에 더해 뉴디미어 마케팅도 돕는다.

임팩트 도시 문제 해결 전문기관인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개관 1년 만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임팩트 전문투자기관과 프라이빗IR등을 통해 후속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동 역시 ‘뉴미디어, 마케팅’이라는 미션을 갖고 정체성을 확립 중이다. 각 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뛰고 있는 실무진은 이기우 책임, 이형우 선임, 김민주 선임 등 3인방이다.

◇ESG·임팩트 도시 문제 해결 지원, 서울창업허브 성수

김민주 선임은 2018년 SBA에 입사해 마케팅지원본부에서 글로벌 마케팅부터 담당했다. 올해 서울창업허브 성수에 합류한 김 선임은 민간전문가들을 연계해 ‘콜라보 액셀러레이팅’을 진행 중이다.

작년 7월 개관한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ESG와 도시문제해결 스타트업 육성이 미션이다. 23개 파트너스 (민간 전문 기관)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임팩트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핵심은 ‘콜라보’다. 김 선임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파트너스 확장에 주요한 역할 중이다. 주요 파트너스로는 임팩트 전문 투자기관 소풍, 옐로우독, HGI 뿐 아니라 SK텔레콤, 우리금융지주, 한양대학교 등 총 23곳이다. 특히 대기업과는 데이터, 플랫폼 등 디지털 솔루션 중심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하는 기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 선임은 “서울창업허브 성수를 기반으로 전문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선순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실현 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며 “기업 후속지원을 위해 투자기관 네트워킹 풀을 구축해나고 있다”고 말했다.

개관 1년 만에 성과도 나타났다. 시리즈A 단계의 18개 스타트업이 입주했으며 이들의 성장 속도는 빠르다. 매출 133억, 투자 212억, 고용 178명을 신규로 창출했다. 수질 측정 기업인 ‘더웨이브톡’은 지난 5월 미국 법인을 설립했고 SK로부터 20억 투자받았고 북미, 유럽 상수도, 수영장 내 수질오염 측정 시제품 출시를 협의 중이다. 친환경 여성용품 기업 해피문데이는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확장 중이다.

올해는 센터의 역할을 고도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김 선임은 “ESG, 임팩트 밸리 조성을 위한 전진기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며 “선순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을 늘려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주 서울창업허브 성수 선임(왼쪽), 이기우 서울창업허브 창동 책임(가운데), 이형우 선임(오른쪽)

◇뉴미디어·메타버스 마케팅 특화 거점, 창동센터

작년 11월 문을 연 서울창업허브 창동센터는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의 첫 결과다.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게 핵심이다. 방법은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판로개척 등 마케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다. 뉴미디어 마케팅 특화거점인 셈이다.

창동 센터에는 현재 10개의 스튜디오, 분장실, 편집실 등을 갖췄다. 섹터 구분없이 모든 스타트업이 이용할 수 있다. 직접 기업, 제품 등의 홍보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년 정도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방 중이다.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틱톡, 딥페이크 등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스튜디오에서 크라우드 펀딩, 글로벌 SNS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사업도 추진 중이다. 스타트업 뿐 아니라 운영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미디어 제작사와 전문 협력사도 이용 중이다. 현재 기준 월 가동률은 26%정도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까지 돕고 있다. 미국, 인도, 미얀마 등 9개국 10개 파트너스를 확보한 센터는 현재 100개 지원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

창동 스튜디오 운영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기우 책임은 2011년부터 SBA에 합류해 SETEC 운영팀, G밸리활성화팀을 거쳐 올해부터 창업육성팀에서 근무 중이다. 현재 창동 스튜디오에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문 MCN(인플루언서), 미디어사 등 전문 협력사를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 추가적으로 영향력있는 협력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메타버스 ‘서울창업월드’ 제페토 개관도 완료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존 홍보 틀에서 벗어나 스타트업 글로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형우 선임이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스타트업의 국내외 판로를 개척도 지원한다. 조달청 벤처나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등록을 위해 상시 컨설팅을 하고 기업을 추천할 계획이다. 현재 20개사의 마케팅 키트를 제작 중이다.

이기우 책임은 “뉴미디어 활용을 통해 스타트업에 지원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서울의 우수한 스타트업과 생태계가 널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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