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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나인트리호텔 명동II' 매각 추진 2017년 1400억대 매입, 투자금 회수 전략 가시화

이윤재 기자공개 2021-07-13 13:29:0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9일 13: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이 4년전 매입한 나인트리 프리미어호텔 명동Ⅱ 매각을 추진한다. 공모펀드 모집 당시 5년 이후로 확정해 놓은 투자금 회수 전략을 구체화하는 일환이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나인트리 프리미어호텔 명동Ⅱ 매각을 위해 자문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자문사를 선정한 이후 매각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딜 클로징 시기는 미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쌍용타운프로젝트금융투자(쌍용타운PFV)가 보유한 나인트리 프리미어호텔 명동Ⅱ를 매입했다. 부동산 매입가액은 1300억원이었다. 비히클로는 공모펀드 '신한나인트리부동산투자신탁'를 설정하고 담보대출을 병행했다.

자금조달 내역을 보면 공모펀드로 465억원, 선순위담보대출 745억원, 중순위담보대출 184억원, 임대보증금 34억원 등을 더해 1428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논란으로 인해 공모펀드 투자자 모집이 어려워져 신한금융투자가 100억원 가량을 자체 집행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Ⅱ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거두고 있다. 호텔 운영을 맡고 있는 파르나스호텔과 20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현재 남은 임대차 계약 기간은 16년이다.

양사가 맺은 계약을 보면 2년차부터 객실매출액의 42%를 임대료로 지급한다. 1년차에만 43%로 1%p가 높았다. 최소보장임대료(MRG) 계약도 있다. 2년차부터는 연간 63억원 임대료를 보장한다. 안정적으로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있는 셈이다.

매각에 착수하는 건 공모펀드 설정 때부터 계획한 펀드 운용 전략의 실현이다. 당시 신한자산운용이 제출한 '신한나인트리부동산투자신탁' 투자설명서를 보면 엑시트 전략에 대해 매입 후 5년 뒤부터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기재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객 수요가 줄어든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해소되는 경과에 따라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운용 전략에 따라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추후 절차 등이 남아있어 구체적인 매각 시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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