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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발전효율 대폭 개선한 태양전지 개발 발전전환효율 24.45% 태양전지 양산 개발…기존 21% 효율 대비 발전 면적 18% 줄여

김혜란 기자공개 2021-07-20 08:15:1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9일 14: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최고 수준인 발전 전환 효율 24.45%의 양산용 태양전지(N타입 단결정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발전 전환효율은 태양전지가 태양 빛을 흡수해 전기로 바꾸는 비율로 태양전지의 성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다. 발전전환효율이 높아지면 사용되는 모듈 개수가 감소해 비용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가정용 지붕형 발전설비(10KW)를 발전전환효율 24.45% 태양전지로 구성해 전기를 생산한다면,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21% 태양전지에 비해 설치면적은 약 18%, 필요한 모듈개수는 16%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모듈 1개는 태양전지 60개 또는 72개가 모여 만들어진다.

100MW급 대형 태양광발전소에선 24.45% 태양전지의 설치면적은 약 29만평이다. 21% 태양전지(약 32만평)에 비해 축구장 12개를 더 건설할 수 있을 정도로 면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사용되는 모듈개수 역시 15% 감소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게 주성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시험평가를 의뢰해 이달 초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시험평가를 진행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양면형 태양광발전소자의 측정에 권장되는 '무반사 배경' 조건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얻어진 결과"라며 "연구원에서 지금까지 시험평가한 태양전지 중에서는 가장 높은 발전전환효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표=주성엔지니어링 자료

주성엔지니어링은 발전전환효율 35% 이상의 태양전지 상용화 기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004년부터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연구·개발(R&D)에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2023년까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융복합 기술을 접목, 세계 최초로 양산가능한 발전전환효율 35% 이상 태양 전지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전환효율 35% 태양전지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날으는 택시, 로봇, 드론 등 뉴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해 '탄소중립시대'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서 에너지혁명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증착장비인 SD CVD(공간분할 화학증착)장비 등을 비롯해 반도체 전공정 장비와 디스플레이 장비 외에 태양전지 장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아직 태양전지 부문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이 1%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점차 늘리는 데 사업의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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