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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밸류 5600억 인정…1년반만에 4.6배↑ 벨벳제1호 1000억 투자로 지분 17.86% 확보, 2대 주주로

성상우 기자공개 2021-07-28 07:44:23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7일 08: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의 기업가치가 최근 1년 6개월 사이 4배 이상 추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가 마음골프를 인수한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당시 지분 가치 대비 약 23배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카카오VX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7일 회사측에 따르면 카카오VX는 '벨벳제1호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부분의 외부투자 유치때마다 활용해왔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하지 않고 이번엔 보통주 신주를 발행키로 했다. 주당 12만8757원에 77만6656주를 발행한다.

증자 전 카카오VX의 주식 수는 총 357만1192주다. 보통주 293만5686주와 상환전환우선(RCPS)주 63만5506주로 구성돼 있다. 보통주는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모두 보유 중이다. 지분율은 82.20%다. 지분율 17.80% 수준의 우선주는 그동안 유증에 참여해 온 외부 투자자들이 나눠 보유 중이다.

신주 발행 후 총 주식수(434만7848주)와 비교하면 벨벳제1호 유한회사가 이번 투자로 보유하게 되는 지분율은 17.86%다. 이 지분을 1000억원에 매입했으니 전체 기업가치로는 약 5600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2월 유치한 투자건 당시 인정받았던 1200억원 밸류 대비 약 4.6배 뛴 수치다. 당시 카카오VX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를 대상으로 RCPS 42만141주를 발행했다. 전체 인수 대금 규모는 200억원이다. 4만7603원으로 책정된 주당 가격에 총 주식수(252만839주)를 적용한 당시 기업가치는 약 1200억원 규모다.

카카오VX 기업로고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VX를 처음 인수하던 시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더 크다. 카카오게임즈는 당시 '마음골프(현 카카오VX)' 인수 대가로 471억원을 산정했다. 이 중 230억원 규모로 책정된 영업권을 제외하면 지분가치는 241억원 규모였다. 카카오게임즈가 인수 이후 약 4년만에 5600억원 규모로 약 23배 성장시킨 셈이다.

한편 이번 투자를 통해 카카오VX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모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와의 스포츠 및 헬스케어 서비스 연계를 통한 사업 시너지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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