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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M&A]동부건설 컨소, 신금투 우군 확보…거래종결 속도인수금융 1000억 조달 예정, 총 거래가 4000억 이하

김경태 기자공개 2021-07-30 08:10:11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9일 11: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인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인수금융을 제공할 대형 증권사를 선정했다. 아울러 컨소시엄에 속한 곳들이 책임질 자금 규모도 확정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내달 한진중공업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한진중공업 M&A에 인수금융을 담당할 금융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000억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의 금액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번 거래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총 거래가는 4000억원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인수금융 외에 나머지 금액은 동부건설 컨소시엄에서 나눠 투입한다. 우선 동부건설이 1000억원 가량을 책임진다. 동부건설의 올 1분기말 연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95억원이다. 기타유동자산은 474억원이 있다.

에코프라임피이(PE)가 조성한 펀드로도 1000억원 수준의 금액이 투입된다. 유한책임사원(LP)으로 한국토지신탁이 들어간다. 한국토지신탁의 올 1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342억원이다. 보통예금 51억원, 정기예금 1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MMDA) 3190억원으로 구성됐다. 출자금 마련에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에코프라임PE는 유상철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운용사다. 2016년 동부건설을 인수한 펀드의 운용사다. 당시도 한국토지신탁을 출자자로 구했다. 이번 한진중공업 M&A를 통해 확고한 협업 체제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에코프라임PE는 한진중공업 인수에 활용할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이 외에 NH PE와 오퍼스PE는 500억원 정도 금액을 투입하는 선에서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 컨소는 최근 기업실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 방산사업을 하는 만큼 방위사업 등 주무 관청과의 협의도 진행했다. 컨소에서는 목표한 대로 내달 딜클로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한진중공업이 올 들어 적자전환한 만큼 동부건설 컨소는 인수 후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진중공업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은 27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1% 줄었다. 영업손실은 25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문 중 조선은 영업손실 162억원으로 적자 상태가 지속됐고, 건설부문은 영업손실 9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동부건설 컨소는 향후 한진중공업 경영에 참여할 전문가도 물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에코프라임PE의 유 대표가 초기에 경영진으로 합류할지도 관심을 두고 있다. 유 대표는 2016년 동부건설을 인수한 뒤 미래전략실장으로 부임해 경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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