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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메디신, 341억 시리즈B 펀딩 완료 한양대 윤채옥 교수 설립, 항암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제 개발

이아경 기자공개 2021-07-30 07:50:3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9일 13: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메디신이 34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을 완료했다. 진메디신은 항암 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펀딩은 상반기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포스코기술투자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윈베스트벤처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중 에이티넘파트너스는 2019년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후속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시리즈A로는 165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진메디신은 윤채옥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2014년 11월 설립했다. 윤채옥 대표는 항암 바이러스 및 유전자 치료를 30여년간 연구했으며, 현재 회사의 최고기술경영자(CTO)도 겸임하고 있다. 생명공학, 의약학 및 약물전달체계 분야의 석학으로 손꼽히는 로버트 랭어 M.I.T. 교수가 과학자문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다.

항암 바이러스는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차세대 항암신약이다. 종양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증식해 주변 종양세포까지 사멸하며, 정상 세포에서는 증식하지 않는다. 다만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존재하고 임상에서 실제로 암 환자에게 사용하기에는 전신투여의 어려움과 낮은 암세포 감염력 등이 한계로 꼽힌다.

진메디신은 이를 극복한 GM 항암바이러스를 개발했다. 정교한 유전자 변형을 통해 아데노바이러스가 강한 종양 선택성을 나타내도록 함으로써 암세포에서만 증식 및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암세포가 만들어내는 신생혈관을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 차단하며, 면역 관련 치료유전자를 대량 발현시켜 종양 특이적 면역반응을 강력히 유도한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보유 파이프라인은 4개다. 고형암, 췌장암, 전이성 폐 및 간암, 면역-결핍, 면역-비침투성 종양(Cold Tumor) 등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GM101으로 임상 1상을 마치고 다양한 종류의 내성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진메디신은 이번에 모집한 자금을 토대로 임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체 신약 GMP 생산 시설 마련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기업공개(IPO)도 염두에 두고 있다. 목표 시점은 2023~202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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