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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MKOF 5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 임박 6000억 이상 펀딩 완료…연내 조성 마무리

김선영 기자공개 2021-08-03 06:45:02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10: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자산운용이 MKOF 5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을 앵커 출자자(LP)로 확보하면서 펀드 결성 작업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앞서 맥쿼리는 지난해부터 멀티클로징 형태로 최대 7000억원 가량의 결성을 추진, 현재 6000억원 중반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연내 최종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2일 PE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자산운용은 MKOF(Macquarie Korea Opportunities Funds) 5호 펀드의 결성을 조만간 마무리한다. 이번 펀드는 65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펀드 결성 기한은 올해 11월까지다. 맥쿼리는 지난해부터 복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조달 작업을 진행해오면서 현재 약정 총액의 90% 이상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맥쿼리는 지난해 국민연금공단의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1600억원의 자금을 출자 확약 받으면서 앵커 출자자(LP)를 확보하게 됐다. 이외에도 지난해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사모대체 분야 출자사업 위탁운용사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과거 맥쿼리유러피안인프라스트럭쳐펀드(MEIF)에선 과학기술인공제회가 LP로 참여한 바 있으나, MKOF 출자는 첫 사례다.

현재 MKOF 5호 펀드는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조성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결성 기한이 11월인 만큼 결성 목표치에 근접한 6200억~6500억원 규모에 클로징이 기대된다. 이번 펀드 결성에는 지난해 신설된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Client Solutions Group) 조직이 주축이 됐다. 여기에는 김용환 대표, 이수진 전무 등 PEF 투자의 핵심운용역들이 참여해 펀드레이징을 진행해왔다.

맥쿼리의 새로운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따라 펀드레이징 능력에도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LG CNS 소수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맥쿼리는 LP 코인베스트먼트펀드(Co-Investment, 공동투자펀드)를 통해 약 4000억원 가량을 마련했다. 당초 3500억원을 목표로 해온 펀드는 공제회와 보험사 등 다양한 출자자를 확보하면서 코인베펀드의 결성 규모를 키우게 됐다. 여기에 5호 블라인드펀드 결성 작업을 추진하면서 맥쿼리는 2년 사이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MKOF 펀드의 높은 엑시트(투자금 회수) 성적에 따라 이번 펀드 결성 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앞서 맥쿼리는 7450억원 규모로 결성된 MKOF 3호를 활용, 대전열병합발전소와 클렌코, 코엔텍, 새한환경, 태영호라이즌코리아터미널 등을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맥쿼리는 올해 SK에코플랜트에 클렌코와 새한환경 매각을 성사시켰다.

지난 2010년 결성된 2호 펀드는 내부수익률(IRR) 14.5%를 달성하며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WIK경기와 WIK중부, WIK환경, 용신산업개발은 동부건설-에코프라임 컨소시엄에, WIK그린은 어펄마캐피탈에 매각을 결정했다. 당시 엑시트 자산 모두 IRR 10% 중반대의 높은 기록을 세웠다.

연내 펀드가 결성되는 만큼 향후 투자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맥쿼리는 지난 2018년 MKOF 3호와 4호를 활용, ADT캡스 인수를 성사시켰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따라 인프라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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