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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달러채 프라이싱 착수 5년물, T+100bp 제시…2년만의 복귀, 투자 수요 위축 변수

피혜림 기자공개 2021-08-02 11:27:32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11: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이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착수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일 오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는 미국 5년 국채금리에 100bp를 더해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이날 밤께 북빌딩을 완료할 전망이다.

한국중부발전이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찾은 건 2019년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3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에서 28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모으는 등 남다른 인기를 드러냈다.

최근 투심이 이전보다 위축된 점은 변수다. 지속적인 금리 하락 등으로 기관들의 수익률 부담이 높아진 데다, 8월 휴가철을 맞아 투자 수요가 전보다 줄어드는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근 친환경 열풍 부상 등으로 한국중부발전을 포함한 석탄발전 기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 역시 마이너스 요소다.

한국중부발전은 달라진 시장 환경에 발맞춰 보다 높은 수익률 등을 부각해 투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중부발전을 포함한 AA급 국내 공기업 5년물 유통금리는 대부분 50bp대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딜의 IPG를 100bp로 설정해 비교적 높은 금리점을 제시했다.

한국중부발전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한국중부발전에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UBS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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