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래몽래인 이전성장 '전력투구' 박지복 부사장 사임, 자회사 상장 집중…신임 CFO 윤준희 본부장 선임
조영갑 기자공개 2021-08-02 17:32:15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자회사 '래몽래인'의 코스닥 이전 상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사이동을 단행했다.위지윅은 2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지복 부사장이 사임하고, 신규 CFO에 윤준희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사임 후 자회사 래몽래인의 코스닥 이전 상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임한 박 부사장은 2016년 창업 초기부터 재무를 담당한 위지윅 핵심인사다. 지난 3월 자회사 래몽래인 각자대표이사로 취임해 김동래 대표와 함께 회사를 운영해왔다. 박 부사장은 취임 이후 모회사와 자회사의 가교 역할을 하며 업무·재무적 시너지를 창출했다.
신임 CFO는 윤준희 본부장이 맡는다. 윤 본부장은 SK그룹의 영화,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업체 'SK인디펜던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 등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았다. 2018년 위지윅에 합류한 윤 본부장은 전략기획 실장으로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과 투자, IPO업무 등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위지윅 관계자는 "박 부사장의 사임은 박상준 전 CFO 사임 후 자회사 엔피의 공동대표로 취임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든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박 부사장은 래몽래인의 코스닥 이전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콘텐츠 제작 사업에서 모기업과 자회사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윅은 지난해 11윌 당시 부사장이던 박상준 CFO를 자회사 엔피의 공동대표로 인사이동을 결정했다. 박상준 전 CFO는 엔피의 공동대표로 취임해 상장을 전면에서 지휘하고 있다. 엔피는 '삼성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오는 8월 2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노바렉스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수혜 전략기획총괄, 노바렉스 미래 그리는 지휘자
- [K-배터리 밸류업 리포트]제이오, 도전재 넘어 다각화 시동
- [이스트소프트는 지금]'알약 IPO' 특명받은 정진일 대표, 문제는 '기업가치'
- 지닥, 위믹스 많은데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몫 못 줘'
- [탈엔비디아를 꿈꾸는 기업들]'AI 반도체 양산 임박' 모빌린트, 시험대 오른다
- [Company Watch]'애플과 멀어진' LX세미콘, DDI 대안 시급
- 외화 조달 나선 카카오, 글로벌 AI 진출 신호탄 쐈다
- [VC 투자기업]'애드테크' 버즈빌, 영업권 손상차손 93억 발생 '왜'
- [VC 투자기업]모비두, 이커머스와 매출 '윈윈' 핵심은 소스애드
- [VC 투자기업]‘전자문서 서비스’ 자버, 30억 시리즈A 나선다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d & Blue]'삼성·애플·TSMC' 다 잡은 이오테크닉스, 그 끝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제일엠앤에스, 안정적 승계 '주춧돌'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혁신장 수훈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어려운 현실, 가업상속공제 부담 여전"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 경영수업 일찌감치 완료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 위기의 가업 구했다
- [Company Watch]테크윙, 마이크론 투자 재개 덕 '반등 성공'
- 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다나가트 광산 니켈 채굴 임박"
- 시노펙스, 대형 스마트 FPCB 모듈 공장 준공
- [thebell desk]코스닥 2세와 부의 대물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