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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3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성공 5년물, T+62.5bp 확정…한국물 흥행세 증명

피혜림 기자공개 2021-08-03 08:39:50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3일 08: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이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일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공모 달러채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10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투심은 뜨거웠다. 북빌딩에는 154개 기관이 참여해 총 27억달러의 주문을 넣었다. 흥행에 힘입어 한국중부발전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IPG 대비 37.5bp 절감한 62.5bp로 확정했다. 발행 금액은 3억달러로 결정했다.

최근 이전보다 투심이 위축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지만 한국중부발전 딜에는 무리가 없었다. 지속적인 금리 하락 등으로 기관들의 수익률 부담이 높아진 데다, 8월 휴가철을 맞아 투자 수요가 전보다 줄어드는 양상을 드러났지만 한국물(Korean Paper)의 인기는 여전했다.

한국중부발전 딜을 끝으로 한동안 한국물 발행세는 주춤해질 전망이다. 여름 휴가철 등으로 시장이 비수기를 맞은 데다, 이달 중순부턴 135일룰 등으로 달러채 발행이 쉽지 않다. 발행시장은 9월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딜로 2년만에 한국물 발행을 재개했다. 가장 최근 발행은 2019년 3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green bond) 조달로, 당시 28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모으는 등 압도적인 투심을 확인했다.

한국중부발전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한국중부발전에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UBS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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