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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위즈온센, '볼쇼이 발레' 국내 독점 배급 계약 프랑스 시네마 그룹 '파테' 맞손, 글로벌 공연 콘텐츠 유통 확대

조영갑 기자공개 2021-08-05 09:43:51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5일 09: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콘텐츠 제작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의 공연 콘텐츠 자회사 위즈온센이 프랑스 '파테(Pathé)'와 국내 최초로 볼쇼이 발레 최신 시즌 독점 배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파테는 볼쇼이 발레의 글로벌 독점 배급사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네마 그룹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위즈온센은 볼쇼이 씨어터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 세계적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Yuri Grigorovich)의 시그니쳐 작품 '호두까기 인형', '스파르타쿠스' 등 고전 발레 5개 작품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극장을 통해 '이벤트 시네마'로 선보인다.

이벤트 시네마는 뮤지컬, 오페라, 교향악, 무용 등 실황 콘텐츠를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여가생활의 패러다임이 커뮤니티,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면서 향후 고품질 이벤트 시네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위즈온센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유명 공연 제작·유통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공연 플랫폼에 탑재할 콘텐츠의 수급을 확대했다"면서 "오는 9월 베타서비스를 진행해 하반기 플랫폼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톱티어 급 뮤지컬 제작, 배급과 글로벌 창작 뮤지컬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모기업 위지윅이 보유한 다양한 드라마, 영화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연 콘텐츠로 풀어내 트랜스 미디어 사업 역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즈온센은 위지윅의 미디어사업본부 공연 콘텐츠 제작팀이 지난해 말 스핀오프해 설립한 자회사다. 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제작, 유통뿐 아니라 올 하반기 공연 콘텐츠 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다.

러시아 뮤지컬 '안나카레리나'(2018), '몬테크리스토'(2019)를 제작·배급했으며, 국내 창작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2021)을 배급한 이력이 있다. 향후 글로벌 히트 공연 IP(저작권)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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