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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클리오, 中 온라인 잡기 빛났다 상해법인 등 합산 매출 역대 최대, '틱톡·타오바오' 채널 다변화 성공

김은 기자공개 2021-08-19 08:05:11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8일 07: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리오가 오프라인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채널 전략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면서 매출 증대에 성공했다. 특히 중국 온라인 시장을 잡으면서 관련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클리오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9%, 1.2% 증가한 561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채널별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클럽클리오(오프라인 매장)-69.2%, H&B +11.1%, 온라인 +30.5%, 면세점 +61.3%, 도매 -57.3%, 글로벌 수출 +33.3% 수준이다.

클리오는 오프라인 매장인 클럽클리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헬스앤뷰티(H&B) 스토어, 홈쇼핑 등 국내외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2018년부터 오프라인 매장인 클럽클리오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단행해왔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임대료나 인건비 등 고정비가 커 유지비용이 많이 든다. 비효율 점포 위주로 매장을 대폭 축소하면서 고정비가 축소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재 클럽클리오 매장은 2020년 말 대비 21개 줄어든 27개 수준이다.

조기에 온라인 시장으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한 것은 해외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올 2분기 연결기준 해외 매출은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온라인 매출의 경우 중국과 일본 지역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17.1% 증가하며 성장이 돋보였다.

올해부터는 기존 중국 상해법인으로 잡히던 티몰 내수·역직구 매출이 본사 온라인 매출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 2분기 중국 합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0.79% 증가한 10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국의 경우 현재 오프라인 클럽클리오 매장은 전면 철수했으며 알리바바 그룹의 티몰을 통한 온라인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티몰에서 클리오의 청귤 비타C 세럼과 클리오 브랜드, 페리페라 브랜드 신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틱톡, 타오바오 오픈마켓 등으로 채널 다변화에 성공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일본 매출도 성장세다. 올 2분기 일본은 전년 동기대비 51.2% 증가한 매출을 올리며 중국과 함께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에도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9년 대비 약 180% 성장했다.

이는 4차 한류를 기반으로 한 클리오 제품의 가격, 트렌드, 디자인 등이 일본 MZ세대의 수요에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찌감치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를 했다.

클리오의 해외 사업 매출은 2019년 반등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6년 723억원의 매출을 낸 후 2017년 662억원, 2018년 490억원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2019년 650억원을 기록한 뒤 현재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클리오는 향후에도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3대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각 시장별 카테고리 킬러 제품을 추가 육성하는 등 현지 고객에 대한 영향력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주 지역의 경우 2019년 지사 설립 이후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온라인 중심의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리오 관계자는 "글로벌 3대 시장인 중국, 미국, 일본에서 온라인 중심의 사업 확대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규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특히 온라인 및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이 MZ세대의 수요에 부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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