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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매각 대비 '사명변경' 절차 돌입 에스앤아이건설·에스앤아이에프엠 가등기…오는 10월 물적분할 예상

이정완 기자공개 2021-08-31 17:05:33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0일 15: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건설·건물관리(FM) 사업부 분할 후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분할에 대비해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본격적인 물적분할은 오는 10월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 '에스앤아이건설', '에스앤아이에프엠'이라는 이름으로 상호변경 가등기를 신청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곧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 가등기는 변경 예정인 상호를 선점하기 위한 조치다. 이후 정식 등기를 거쳐야 한다. 본등기 기한은 내년 2월 8일이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달 말부터 건설과 FM사업부를 자회사로 물적분할해 외부로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LG그룹 계열사 매출을 넘어 외연 확장을 위한 움직임이다. 물적분할은 오는 10월 1일로 예정돼있다.

물적분할 후 매각은 2019년 2월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서브원 지분 60%를 매각할 때 사용했던 방식이기에 회사 입장에선 더욱 익숙하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2018년 12월 소모성자재구매(MRO)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어피니티에 넘겼다. 존속법인으로 남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과거 서브원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꾼 것이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현재 FM사업부 매각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27일 있었던 예비 입찰에 어피니티, 맥쿼리PE, IMM PE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가 거래 주관사로 나섰다.

FM사업부는 LG그룹 계열사 외 대형 오피스 수주를 늘리며 실적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2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37억원 대비 18% 늘었다.

FM사업부 매각이 본격화 된 만큼 건설사업부 매각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서는 범LG가 건설사인 GS건설의 인수전 참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산업 특성상 보안이 중요한 LG그룹 전자·디스플레이·화학 계열사 공사 등을 맡고 있다 보니 GS건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GS건설은 LG그룹 계열사가 모인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공사를 초기부터 수주해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 상반기 건설사업부 매출은 457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 5613억원 대비 19% 줄었다. LG그룹 계열사 발주가 감소하며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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