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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운용, 자신있는 종목 '좀 더 담는' 펀드 내놓았다 [헤지펀드 론칭]레버리지 20% 활용 주식 비중 확대…VIP스타일 성장주 투자

김진현 기자공개 2021-09-08 07:11:45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1일 15: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P자산운용이 자신들이 잘 아는 성장주 노출 비중을 좀 더 높인 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지닌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VIP자산운용은 'VIP K-Leaders New Normal 1.2X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리테일 창구를 통해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20% 수준의 레버리지를 활용해 주식 투자 비중을 높여 운용될 예정이다.

VIP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레버리지 비율을 100%까지 사용하는 2배 상품 'VIP K-Leaders 2X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출시한 바 있다.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지닌 투자자들을 위해 기획했던 상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기회를 포착하고자 이같은 상품을 출시해 운용했던 것이다. 해당 펀드는 8월말 기준 288%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다만 올해 들어 시장 환경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때도 있어 리스크 노출 비중을 낮춘 상품을 새롭게 기획,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고객 성향별로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정도도 다르다보니 좀 더 과감히 투자하고 싶지만 과한 레버리지 활용은 두려운 이들을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는 입장이다.

새롭게 설정한 K-Leaders New Normal 1.2X펀드는 VIP자산운용의 박성재 수석매니저가 운용할 예정이다. VIP자산운용은 국내 성장주 투자 방식의 상품에는 'K-Leaders'라는 명칭을 붙여 운용하고 있다.

박성재 수석매니저는 중단기 실적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VIP투자자문 시절부터 애널리스트 등을 차근차근 밟아온 운용역이다. 그는 VIP자산운용 스타일의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릴 방침이다.

VIP자산운용의 성장주는 조금 더 가치투자 방식과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타 회사가 정의하는 성장주와는 조금 결이 다른 경우가 있다. 전통적인 가치투자 방식인 딥밸류 스타일보다는 좀 더 기업의 성장성을 중요시하는 점이 차이다.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이 좀 더 넓은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보이는 회사를 좀 더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박 매니저는 분기 실적 등 중단기 실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로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분류하는 성장주와는 조금 결이 다른 종목도 펀드에 담길 가능성도 높다"며 "실적이 좋고 성장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 위주로 펀드를 꾸려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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