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LB인베스트먼트, '센서전문' 센코 추가 회수 돌입 2017년 투자, 코스닥 안착 후 SI와 재투자…멀티플 8배 이상 관측

이종혜 기자공개 2021-09-13 07:45:30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8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센서전문기업 '센코' 추가 회수에 돌입했다. 2017년 투자 한 후 4년 만에 센코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상장 후에도 재무적투자자(SI)인 포스코 그룹과 함께 추가로 투자를 단행하며 센코가 글로벌 센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실어줬다. 센코 투자로 LB인베스트먼트는 멀티플 7~8배 이상 회수가 관측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가 2일 보유중이던 센코 주식 7만3000주를 장내 매도하면서 18억원을 회수했다. 이로써 LB포스코 신성장사모투자합자회사의 잔여지분은 109만7847주(보유율 11.74%),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는 51만7931주(5.54%)다. 7일 기준 종가 기준으로 지분 가치를 환산하면 265억원 규모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센코에 두 차례 팔로우온을 이어갔다. 2017년 11월 센코에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단일펀드로 31억원을 투자하며 재무적투자자(FI)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율을 보유하게 됐다. 작년 10월 센코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65억원을 부분 회수하기도 했다.

센코 상장 후에도 '성장성'을 보고 후속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의 '산업'자본과 한국성장금융 '금융'자본이 협업하는 첫 모펀드인 'LB 포스코신성장 PEF'가 결성됐다. L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으면서 센코에 25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센코는 'LB포스코신성장PEF'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센코의 안전·환경분야 센서 기술력을 전략적 투자자(SI)인 포스코그룹과 협력 중이다.

센코는 200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업이다. 공기 중 가스를 검출하는 센서에는 반도체식, 전기화학식, 접촉연소식, 광학식 등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이 가운데 전기화학식은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해 특정 가스의 유무를 알아낸다. 배터리 소모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 수소자동차 등에 적용된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하승철 대표가 국산화에 성공했다. 하 대표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금속재료공학 학사,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학 석사와 재료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엔지니어다. 이후 하이닉스반도체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센서 관련 연구를 전담했다.

센코는 소재, 센서 등을 이용한 측정기기와 센서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판매한다. 포스코, LG화학, GS건설, LG하우시스 등이 주요 고객이다. 고객사와 안정적인 거래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매년 약 30%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작년 10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대표적인 친환경, 수소차 관련 기업으로 분류되며 상장 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자체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센서 기기의 응용 시장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안전, 환경 분야에서 향후 헬스케어 분야와 에너지 분야의 센서를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센코가 코스닥에 안착하면서 투자했던 기관들은 회수에 돌입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은 센코 상장날부터 엑시트에 돌입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8억원 규모,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는 164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92억원을 회수했다.

현재 잔여 지분을 보유한 FI는 L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다. 미래에셋글로벌투자조합은 16만2373주(1.84%)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센코가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센서기기와 환경측정 시스템 부문 등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후 주가 상승 추이에 맞춰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